2024.02.23 02:08
KG모빌리티가 지난해 16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KG 가족사로 편입된 후 1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내부 체질 개선과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 노력의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11만6099대로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했다. 매출은 3조7800억원으로 기록됐다. 특히, 수출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기록을 세우며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내부적으로는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등의 노력이 효과를 발휘했고, 이로써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KGM은 올해를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내부 체질 개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KGM 브랜드의 국내외 시장 안착과 신차 개발, 신시장 개2024.02.23 01:03
현대모비스는 ‘학교스포츠클럽 주니어 양궁교실’ 등 양궁 대중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대한체육회 체육상에서 ‘스포츠 가치’ 부문 최우수상(최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현대모비스의 세계 최강 한국 양궁에 대한 후원 공로를 인정받은 것.대한체육회가 진행하는 제70회 체육상 시상식은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예정이다.현대모비스는 2022년부터 학교스포츠클럽 양궁교실 후원에 힘을 쏟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체험 수준의 양궁교실을 넘어 학교 스포츠로 활성화하고 청소년들에게 양궁을 친숙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보급형 활 도입, 실내형 수업 모델 채택, 안전관리 담당 인력 배정 등2024.02.23 00:55
혼다코리아는 2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내 세빛섬에서 개최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의 '2024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혼다의 최신 모델인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발표했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기술에 더해 우수한 주행 성능으로 편견을 깬 모델"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어코드가 10년 만에 '2024 올해의 차'에 선정되어 기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이번 수상을 통해 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입증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혼다 올 뉴 어2024.02.22 18:05
기아가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EV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부합하여 진행된다.기아는 EV페스타를 통해 일부 전기차 모델에 대해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V6에는 300만원, EV9에는 350만원, 그리고 니로 EV에는 100만원의 제조사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봉고 E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70만원의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21일 기준으로 EV페스타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등을 고려한 가격이 이전 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기아는 또한 차량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현대 M 계열 카드로 결제 시 월 부담을 줄일 수 있2024.02.22 01:12
현대모비스가 'K-전동화'를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 포럼을 개최했다. 2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산업, 학계, 연구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자동차 전동화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서울대, 한양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내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 그리고 기술 전문사에서 총 23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전동화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포럼 참가자들은 자동차 전동화 기술의 다양한 측면을 논의하고 세부 기술 영역으로 나눠 세미나를 진행했다. 차세대 구동시스템, 인휠 시스템 제어로직, 무선 BMS (2024.02.22 00:07
전기차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원인은 전기차 가격에 대한 부담감과 동반 성장에 미스매칭을 보이는 인프라 구축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는 것.최근 전기차 시장에서의 가격 하락 추세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업계는 분석한다.이러한 추세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기술 혁신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여 이뤄지고 있다. 전기차 가격이 낮아지고 성능이 향상되면서 소비자는 더욱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을 선택하려고 하는 경향도 나타났다는 것.포춘지가 콕스 오토모티브를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한창 성장 피크를 기록할 때 전기차 가격은 62024.02.22 00:06
볼보가 최근 몇 년 동안 라인업을 확장함에 따라 혼란스러워진 포트폴리오에 대한 재정비에 들어갔다.21일 볼보는 일부 외신 등을 통해 자사의 완전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이름에서 사용하던 "리차지(Recharge)"라는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볼보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동화 전환 이전에 새로운 명명법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기차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16%를 차지했다. 볼보는 총판매량 70만8716대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고 그중 11만3419대가 EV였다. 이는 2022년 대비 70% 증가한 수치다.새로운 명명법에 따라, 볼보는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는 각각 EX40과 EC40로 부르게 된다. 더 작2024.02.22 00:05
지난해 5월 BMW가 8세대 5시리즈를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본격적인 판매는 10월부터 시작했다. 그것도 한국에서 제일 먼저 출시를 알렸다. 그만큼 한국 시장에 진심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한국은 BMW의 실적이 가장 좋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경쟁은 치열하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모델은 5시리즈와 E-클래스다.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판매량이 이미 4905대를 기록했다. 반년도 안돼 이뤄낸 쾌거다. 이러한 인기의 비결은 50년의 역사 속 독보적 비즈니스 세단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해왔다는 사실이 뒷받침한다.최초의 5시리즈, 코드명 E12는 지난 1972년 탄생했다. 디자인은 길게 뻗은 직선 라인, 커다란2024.02.20 12:53
자율주행은 자동차 시대의 최종 목적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다. 그동안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드러났는데, 핵심은 신뢰와 수익의 부재다. 기계가 하는 일을 믿을 수 없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는 뜻이다.업계는 이런 한계 때문에 현재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ADAS) 개발에 집중,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중요한 게 하나 빠졌다. 바로 인공지능(AI)의 발전 속도다. AI의 발전 속도에 따라 자율주행의 상용화 시기도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자율주행과 인공지능의 융합은 이미 다양한 사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면, 세이프티넷(2024.02.20 12:53
볼보 V90 CC(크로스컨트리)를 시승했다. 우리나라 비인기 차종인 왜건이다. 피겨를 음지에서 끌어낸 김연아처럼, 스켈레톤으로 화제가 됐던 윤성빈처럼, 이번 V90 CC 역시 왜건의 매력을 끌어내려고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타자마자 품격 있는 내부 디자인과 편안함에 만족한다. 운전석과 탑승석은 모두 안락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왜건이라 안락함을 짐 공간에 희생하지 않았다. 모두 옛날 얘기다. V90 CC를 노면에 올리면 운전석에서 매우 안정적인 주행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뒷자리에 앉아도 특별한 충격이나 흔들림은 없다. 앞뒤로 모두 이중 접합유리를 사용한다는 것이 일부 효과가 있었던 거 같다.엔진 성능도 기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