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5 13:54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차량이 뛰어난 안전성으로 외신의 주목을 받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필리핀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지그휠스(ZigWheels)’는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투싼, 싼타페 등이 안전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초고장력강판(AHSS)을 사용한 점을 비결로 꼽았다. AHSS는 일반 고장력강보다 무게는 10% 가벼우면서 일반 강판보다 2배 더 견고하다고 알려졌다. 무게를 줄이면 기동성이 좋아질 뿐 아니라 연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뛰어난 내구성은 충돌로 자동차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이를 효율적으로 분산해 탑승2020.09.05 13:51
시트로엥이 7인승 다목적차량(MPV)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2021년형을 4일 출시했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시트로엥을 대표하는 패밀리카(가족 단위로 널리 이용하는 차)다. 시트로엥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야영하는 ‘차박’ 인구가 늘어나면서 지난 6월 기존 모델 재고가 완판됐다. 시트로엥은 국내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엔진을 1.5리터 디젤 ‘블루 HDi’로 단일화했다. 또 가죽시트와 1열 마사지 시트, 전동식 테일게이트(트렁크), ‘포레스트 블루’ 색상 등을 추가했다.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 휠과 조향과 연동한 헤드램프(전조등)를 적용했다. 배기량 1.5리터 블2020.09.04 18:48
현대자동차 도시형 버스 ‘슈퍼 에어로시티’가 중앙아시아 국가 투르크메니스탄에 입항했다. 2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기관지에 따르면 슈퍼 에어로시티 1차 수입분 38대가 투르크멘바시 항구에 도착했다. 현대차는 올해말까지 총 400대를 투르크메니스탄 교통청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투르크메니스탄 교통청은 지난 3월 슈퍼 에어로시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2008년 500대를 시작으로 4년마다 투르크메니스탄에 버스를 수출해 왔다. 2012년 200대, 2016년 500대를 포함해 지금까지 1200대가 현지에 공급됐다. 슈퍼 에어로시티는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시내버스로 운행된다. 인구 100만2020.09.04 18:47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전시회 ‘IFA’에 처음으로 참가해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에 대한 전략 등을 선보이며 전통적 자동차 제조사 이미지로부터 탈피를 선언했다. 현대차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0’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이동수단)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며 엄격한 환경 규제로 수소전기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IFA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박람회(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더불어2020.09.04 18:46
조현범(48) 사장이 이끄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미국에서 국제적 망신살을 샀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미국에서 타이어 제품에 규격을 잘못 표기했다가 현지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자 이를 취소해 달라는 청원을 냈다. 한국타이어는 단순 실수라고 설명했지만 지난 몇 년간 표기 오류와 품질 문제가 잇따르며 제품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달 28일 게재된 미국 연방정부 관보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현지 법인 '한국타이어아메리카'는 소형 트럭용 ‘다이나프로 MT2(LT215/85R16 규격)’ 타이어에 대해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내린 부적합 판정을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교통부 산하 기관2020.09.03 16:49
현대자동차 ‘크레타’와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인구 14억명 거대 인도시장에서 맞붙었다. 한 식구이기도 한 현대·기아차는 각각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 크레타는 1만 1756대가 현지에서 판매됐다. 기아 셀토스는 1만 655대가 팔리며 그 뒤를 바짝 쫓았다. 크레타와 셀토스가 각각 인도 소형 SUV 판매량 1·2위를 다투는 모습이 연출됐다. 기아차는 인도에 셀토스와 카니발을 판매 중이다. 8월 기아차 전체 판매량이 1만 845대인 점을 고려하면 셀토스 비중은 압도적이다. 셀토스가 이처럼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이유는 판매량이 증2020.09.03 10:13
현대자동차의 투싼이 '활골탈태'해 돌아왔다.현대차는 3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4세대 모델의 내·외장 티저(맛보기) 이미지를 공개했다. 4세대 투싼은 현대차가 지난 2015년 3세대를 출시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차량이다. 투싼은 2004년 처음 세상에 나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판매 700만 대를 자랑할 만큼 현대차에게는 1등 공신이다. 현대차는 이날 신형 투싼 티저 이미지와 함께 20초 분량의 짧은 영상도 공개했다.신형 투싼 외장은 앞서 출시된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이나 신형 아반떼에서 보여줬던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디자인을 더 과감하게 적용했다.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Para2020.09.03 09:07
현대자동차의 숨은 ‘베스트셀링 카(많이 팔린 차)’ 포터가 남미 중심 국가 브라질에서 꾸준히 잘 팔리는 차로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브라질에서 현대차를 판매하는 업체 카오아(CAOA)는 1.8톤급 소형 트럭 ‘HR(국내명 포터)’의 반조립 제품 생산량이 9만 대에 도달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카오아는 2007년부터 브라질 중부 고이아스주(州) 아나폴리스에 현대차 반조립 공장(CKD)에서 HR을 생산해 왔다. HR은 카오아 공장 주력 모델이기도 하다. 이전까지 카오아는 한국에서 생산된 HR 물량을 수입해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량과 현지 생산량을 합하면 약 10만 7000여 대가 브라질 전역에 판매된 셈이다. 브라질 한 매2020.09.03 09: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동반 침체에도 불구하고 견고하게 버티던 내수시장이 지난달에는 주춤했다. 이에 따라 8월 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 등 국내 완성차 제조사는 울상을 지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를 제외한 8월 완성차 국내 판매량은 일제히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3% 감소한 3만 8463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화성공장 일부 라인이 공사에 들어가며 공급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종별로 카니발(5622대)과 신형 쏘렌토(6116대) 등 레저용 차량(RV)이 K5(3944대), K7(2172대) 같은 세단을 앞지르며 비교적 선전했다.2020.09.02 14:28
최고급 명차(名車)를 자부하는 롤스로이스가 ‘뉴 고스트’를 공개하고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국내에는 오는 7일 아시아 최초로 출시된다. 롤스로이스모터카(이하 ‘롤스로이스’)는 1일 오후(영국 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뉴 고스트 온라인 공개 행사를 열었다. 뉴 고스트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혁신적인 설계, 새로운 편의사양과 비스포크(맞춤 생산)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09년 출시 이후 10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브랜드 전성기를 이끌었던 ‘고스트’의 명성을 잇겠다는 포부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고스트 고객들은 역동성과 미니멀리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