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09:05
봄·가을은 캠핑의 계절이지만, 본격적인 아웃도어 활동의 계절은 여름과 겨울이다. 극한의 움직임이 카타르시스와 엔돌핀을 분비하며 더위와 추위를 날려주기 때문이다. 자동차 세계에서는 레저 활동으로 가장 대표되는 것이 바로 오프로드다. 아직 선택지가 넉넉하진 않지만, 여기에 특화된 차들을 한국 시장에서 살 수 있는 모델들로 꼽아봤다. 지프 랭글러 & 지프 글래디에이터(Jeep Wrangler & Jeep Gladiator)지프 랭글러는 오프로드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락 트랙 4x4 시스템과 전자식 프론트 및 리어 락킹 디퍼렌셜 덕분에 험로 주파 능력에 있어서는 따라올 차가 없다. 가격은 6970만원부터 시작한다. 2도어, 파워2024.07.17 13:03
내연기관과 전기자동차 간의 경쟁에서 승자는 누구일까? 답은 바로 전기 모터와 내연 기관의 장점, 두 가지 모두를 가진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최근 판매량 급증으로 자동차 산업의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24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가솔린 차량 판매는 7.3% 감소한 반면, 하이브리드(HEV) 판매는 113% 이상 늘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는 거의 130% 급증했다. 순수 배터리 전기자동차(EV)는 16.5% 증가했지만, 하이브리드만큼 빠른 속도는 아니었다.토요타는 20년 이상 하이브리드 기술에 투자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일반 대중에게 친숙하게 만들고 인기를 높이2024.07.16 15:17
마세라티코리아가 지난 12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자동차전문기자협회를 초청해 신임 대표 다카유키 기무라와의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마세라티는 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자 다양한 계획과 전략을 발표했다.마세라티코리아는 이달 초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공식 출범을 알린 바 있다. 기존 FMK에서 수입 판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탈이라 본사에서 한국 시장에서의 마세라티 판권을 자체 관리하겠다는 의지다. 여기에는 판매 부진이라는 단서도 붙었다. 글로벌에서는 마세라티는 스텔란티스그룹의 일원이라 스텔란티스코리아와의 경영 관계를 겹쳐서 생각할 수 있겠으나, 마세라티코리아 측은 독립적2024.07.15 11:57
디지털 트윈 기술이 자동차 제작 공정에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물리적 물체, 장비, 프로세스, 환경 등을 가상 모델이나 디지털 표현으로 만들어 실제와 유사한 동작, 시뮬레이션, 외관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기술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분야는 바로 자동차 산업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트윈 시장은 2022년 현재 약 2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33%의 성장률을 보여 2032년에는 346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2024.07.12 09:35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로보택시 공개 행사를 8월 8일에서 10월로 연기했다. 로보택시 공개 연기는 프로토타입 차량 제작에 필요한 시간이 더 필요한 데 따른 것으로, 이미 이번 주에 디자인 팀에는 차량의 일부 요소를 다시 작업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일론 머스크 CEO가 최근 회사 전체 인력의 10% 이상을 감축하고 “자율주행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 점을 고려하면, 테슬라가 로보택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머스크 CEO는 과거에도 약속 위반이나 발언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다. 이번 로보택시 공개 연기도 이러한 패턴의 일환2024.07.12 09:05
오는 11일(현지시각)부터 14일까지 영국 서섹스 주에서는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가 개최된다.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을 위한 축제다. 최신 차량과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며,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참가해 최신 모델과 기술력을 뽐낸다. 다음은 이번 행사에서 볼 만한 주요 모델 7개 차종에 대한 정보다.혼다는 신형 프렐류드(Prelude)를 공개한다. 브랜드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했다. 신형 프렐류드는 혼다의 전통적인 스포츠카 라인업의 부활을 의미하는데, 2.0ℓ 터보차저 엔진과 하이브리드 옵션이 제공된다. 혼다는 이 차를 통해 젊은 층과 스포츠카 애호가들을 겨냥하고 있다. 새로운 첨단 운전자2024.07.11 11:26
전기자동차(EV)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과연 어떤 모델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지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Auto)123과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 CR)의 전문가들은 10일(현지시각) 2024년 출시 전기차 중 최고의 모델들을 선정하여 소개했다. 특이한 사실은 컨슈머 리포트에서 선정한 최고의 전기차 중 3분의 1 이상이 현대-기아 그룹 모델이라는 점이다 (5개 모델). 또한, 테슬라 모델 3는 오토123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컨슈머 리포트 2열 SUV 부문에서는 72점으로 평균적인 평가를 받았다.컨2024.07.09 13:35
세계 각국의 자동차 기업들은 ‘미래 먹거리’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슬라와 중국, 독일 자동차 기업들은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술 성능을 검증하고 상용화를 위한 총력전 상태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FSD(풀 셀프 드라이빙) 베타 기능을 탑재한 차량을 운행하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테슬라 자동차의 사고 발생은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중국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진심이다. 중국 정부는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 표준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은 저렴한 레이2024.07.06 09:05
요즘 시대가 요구하는 차는 차체가 살짝 높고 비포장 도로를 어느 정도 달릴 수 있으며 짐칸이 넓어야 한다. 거기에 시트 포지션이 높아 전방 시야가 확보되고 운전도 편해야 한다. 바로 SUV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UV 트랜드가 힘을 싣고 있다. SUV 돌풍이 불어온 지는 꽤 됐다. 세단의 위세를 꺾었고 대중적 승용차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SUV를 조금 더 세밀하게 보면 또 다른 매력이 숨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우선, SUV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되는 경우가 잦아서다. SUV란 스포츠 유틸리티 비히클(Sport Utility Vehicle)이라는 뜻으로 레저 활동에 적합한 타입이라2024.07.05 09:07
2023년, 자동차 역사는 새로운 흐름을 맞이했다. 바로 전기자동차(EV)가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모델 Y’다. 모델 Y는 2023년 기준 122만 3000대의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가 되었다. 이는 2위 토요타 RAV4(107만 5000대)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특히, 모델 Y는 전기차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과거 내연기관 자동차가 판매량 순위를 독점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모델 Y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무엇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모델 Y는 강력한 모터와 넉넉한 배터리 덕분에 경쟁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