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1 13:37
현대자동차가 7세대(CN7) 아반떼를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이달 중 출시한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현대차가 6세대 아반떼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어로 '전진'을 뜻하는 아반떼는 차명처럼 글로벌 '베스트 셀링 카(Best Selling Car)'로 자리매김했다. 중동와 아프리카에서는 '엘란트라'라는 이름을 사용한다.지난 1990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아반떼(엘란트라)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1380만 대 이상 판매됐다.로이터는 "곧 출시될 엘란트라 7세대 모델은 30년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진보적인 자동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신형 엘란트라 외관은 현대차2020.10.21 12:58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3분기(6~9월) 판매 호조를 보이며 현지 공장 가동률을 늘리고 있다.21일 현지 매체 베르시아에 따르면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올해 3분기 5만9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현지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14만9000대를 생산했다.특히 3분기엔 1만2000대 이상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주변 국가에 수출하는 등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수출 실적을 보이며 판매 회복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분기 공장 가동 중단과 축소 가동을 해왔던 현대차는 지난2020.10.21 08:35
3세 경영 시대를 맞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소위 '공정경제 3법'(규제 3법)에 고심하는 모습이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여당이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등 규제 3법을 강행하면 '정의선 체제' 안착에 적잖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아예 현대차를 겨냥한 '규제 폭탄'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다음 날인 지난 15일 정의선(50) 회장은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해묵은 과제인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해 경영권 승계를 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가 매우 복잡하다. '현대차→기아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2020.10.21 08:34
극심한 유동성 어려움에 시달리는 쌍용자동차(대표 예병태)가 간판 차종 '티볼리'와 '렉스턴'을 잇따라 앞세우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쌍용차는 지난 7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롱보디(장축) 모델 '티볼리 에어'를 출시했다. 쌍용차는 또 19일에는 렉스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올 뉴 렉스턴' 사전계약을 시작했다.티볼리 에어 부활은 꼬박 1년 만이다. 티볼리 에어는 지난해 6월 티볼리 부분변경 출시와 함께 단종하기로 결정했다. 판매량이 많지 않았던 데다 준중형 SUV '코란도'와 중첩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티볼리 에어 재출시 배경 중 하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다. 코로나19로 사회적2020.10.20 18:39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유럽에서 비인기 모델 3종 판매를 중단한다고 오토모티브뉴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렉서스는 미국에 비해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렉서스 RC, IS, CT 3개 모델의 판매를 올해로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의 재고가 소진되는 시점부터 판매는 중단된다. 익명의 렉서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포트폴리오의 진화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유럽 내 렉서스의 판매량과 전체 시장을 살펴보면 SUV 쪽으로의 이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고급 하이브리드 해치백인 CT는 지난 2017년 북미 지역에서 단종된 바 있다. CT는 유럽에서 한때 강세였다. 해치백이 항상 유럽에서 인기가 있었기 때문이2020.10.20 18:33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전용공장 ‘팩토리 제로(Factory Zero)'를 최근 완공한데 이어 전기차 사업 강화를 위한 미국내 공장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전날 발표에서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의 전기차 생산라인을 확장하는 것을 비롯해 미국내 공장개편과 관련한 중요한 투자계획을 내일 밝힐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스프링힐 외의 공장도 신규투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GM은 시사했다. GM은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과 합의한 사업 개편안에 따라 스프링힐 공장에 총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입해 차세대 중형 SUV를 생산한다는게 지난해까지의2020.10.20 11:47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출고된 SUV형 전기차 테슬라 모델Y의 천장(루프)이 주행 중 통째로 떨어져나간 사건이 언론 보도를 통해 널리 알려진 뒤 테슬라 측이 모델Y 구매자들에게 루프 문제와 관련해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Y’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페이스북 비공개그룹에 조 프라가라는 모델Y 구매자가 올린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델Y를 구매한 지 2주째라는 프라가가 올린 글의 요지는 ‘모델Y 루프의 안전 문제와 관련해 확인할 것이 있으니 검사를 위해 차량을 입고해달라’는 내용으로 테슬라 측에서 연락을 해왔다는 것. 더 이상의2020.10.20 11:36
BMW는 19일(현지시간) 자동차 시장의 강한 회복세로 인해 3분기 현금흐름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MW는 3분기에 30억7000만 유로의 현금 흐름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7억1400만 유로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BMW는 11월 4일로 예정된 분기 실적에 앞서 발표한 예비 실적 발표에서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은 특히 일부 시장의 회복 속도가 빨라져 매출 성장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운전 자본의 최적화와 고정비용과 자본지출의 감소는 수익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개별 부문과 다중 브랜드 자동차 그룹의 수익 전망은 변함이 없다. BMW는 "코로2020.10.19 19:07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세타2 엔진 등 결함 관련 리콜(시정조치) 비용을 총 3조6000억여 원으로 추산하고 이 중 3조4000억여 원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한다고 19일 밝혔다.현대·기아차는 이날 오후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0년 3분기 품질 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오는 26일 3분기 실적 발표를 1주 앞두고 시장에 미칠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따로 설명회를 연 것으로 보인다.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엔진 관련 리콜 비용(품질 비용)은 현대차가 2조3163억 원, 기아차가 1조3403억 원이다.현대차는 2조1352억 원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한다.대상 엔진은 세타2 가솔린 직분사(GDI) 엔진 2011년부터 2014년식까지 120만2020.10.19 16:14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전기차의 성능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테슬라가 지난달 배터리데이에서 공개한 독자 개발 차세대 배터리 '4680'을 장착한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100만마일(약 160만km)로 알려졌다.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의 석학으로 지난해부터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캐나다 댈하우지대학의 제프 단 교수가 최근 얻어낸 차세대 테슬라 배터리의 주행거리 시험 결과를 내놨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제픈 단 교수 연구팀이 테슬라가 현재 개발 중인 배터리의 실험실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00만마일(약 350만km)을 넘어섰다. 주행거리가 중간 수준인 전기차를 기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