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17:58
현대·기아자동차와 스위스 기업 웨이레이(Wayray)가 세계 최초로 '제네시스 G80'에 홀로그램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고 '소비자가전쇼(CES) 2019'에서 전격 공개했다. 웨이레이는 홀로그램 증강현실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현대차는 지난 9월 이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 투자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7년부터 홀로그램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는 선행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그 해 8월부터는 웨이레이와 협력관계를 맺고 관련 부품의 설계·개발을 진행했다. 양사는 양산차에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 기술을 적용하고 기술 안정성을 검증하며 최적화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2019.01.09 06:00
현대자동차는 오는 2022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운행하는 커넥티드카를 1000만 대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19'에서 미래 모빌리티 사업 고도화를 위한 부문별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미래 초연결 사회에서 허브(중심축) 역할을 할 커넥티드카와 관련, '연결의 초월성'을 구현할 계획이다. 고객이 자동차 안팎의 다양한 환경에서 다른 자동차나 집, 주변 공간, 스마트 기기, 나아가 도시와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하도록 고성능 컴퓨터보다 진화한 수준의 커넥티드카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2년 초 글로벌 커2019.01.08 18:15
프랑스 정부는 자동차 메이커 르노에 대해 르노-닛산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한 지주회사를 통해 고위 경영진에 지불된 보너스의 내막에 대해 세부적인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르 마레(Le Maire) 경제부 장관은 프랑스의 5대 노동조합 가운데 하나인 전국노동연맹(CGT: General Confederation of Labour)이 르노-닛산 합작 벤처 업체(Renault-Nissan BV)를 통해 고위 경영진에 전달된 돈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투명성을 요구하자르노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을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지난 11월 중순 일본 당국이 실제 수입보다 낮춰 신고한 혐의로 카를로스곤(Carlos Ghosn) 닛산 자동차 회장을 체포한 이후 르노-2019.01.08 08:22
지난해 국내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12만 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산차와 수입차를 합친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12만3387대로 2017년의 9만7435대보다 26.6% 늘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포함)가 9만3011대가 팔려 75.4%를 차지했다. 전기차(수소전기차 포함) 판매량은 24.6%인 3만376대로 처음으로 3만 대를 넘었다. 하이브리드차는 점유율이 2016년 91.4%에서 2017년 86%, 지난해에는 75.4%로 낮아졌다. 반면 전기차는 2016년 8.6%에 그쳤던 점유율이 2017년 14%, 작년에는 24.6%로 높아졌다. 코나 전기차(EV)와 니로 전기차(EV), 넥쏘 수소전기차(FCEV) 등 신모델 때문이2019.01.04 10:22
재규어랜드로버가 중국서 엔진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중국에서 품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엔진 안전성 위험에 따라 차량 6만8828대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9년 4월 5일부터 2016년 사이에 생산된 4만2000대의 디스커버리 4모델과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제조 생산된 2만대 이상의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이다. 자동차 부품 중 크랭크 샤프트와 베어링 결함으로 엔진 오작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랜드로버 측은 "리콜 대상에 포함된 모든 차량을 점검하고 결함이 있는 부품은 새 부품으로 무료 교체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도 재규어랜드로버 일부 차종에 대한 리2019.01.03 10:45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말부터 인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일본의 스즈키 마루티가 시장을 거의 독식하다시피한 인도시장에서 현대차는 스포츠다용도차량(SUV), 해치백, 세단 등의 차종을 각각 10만 대 이상 판매하는 괴력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매체 덱칸헤럴드(Deccan Herald)는 스즈키마루티가 인도를 지배한다면서 현대차가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즈키는 지난해 11월 말까지 콤팩타인 디자이어(Dzire) 23만5056대, 구형 디자이어 투어 1만2759대를 각각 판매했다. 디자이어 판매량은 인도 내에서 1위다. 또 소형차 알토는 23만1540대가 팔려 인도 내 판매량 2위에 올랐다. 알토는2019.01.01 08:16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시동을 거는 열쇠를 대체하는 지문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판매하는 싼타페에 지문인식 기술을 장착해 자동차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열쇠는 일반 전화만큼 쓸모가 없어졌다. 운전자가 싼타페의 생체인식 센서 하나에 손을 대면 좌석 위치, 측면 미러를 운전자가 원하는 위치로 조정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는 스마트폰의 앱을 자동차 열쇠로 사용하도록 하고 전자열쇠는 옵션으로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든 운전자가 자동차에 근접하면 블루투스를 통해 자동차를 연결해 문을 열고 운전자가 운전석에 손을 얹으면 자동으로 문을 닫게 한다. BMW도2018.12.28 06:00
'죽음의 에어백' 다카타(TAKATA) 에어백은 리콜 명령을 받은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미국 도로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는 제조업체에 폭발 위험이 있는 다카타 에어백 인플레이터(공기 팽창기)에 대한 리콜을 명령한 지 3년이 넘었지만 리콜된 인플레이터 중 3분의 1은 아직 교체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리콜과 관련한 19개 자동차 회사의 올해 리콜 회수율은 30% 증가했다. 그러나 리콜된 차량 5000만대 중 폭발 위험성이 있는 1670만대의 인플레이터가 아직 교체되지 않았다. 안전 문제를 우려하는 일각에선 인플레이터 폭발 위험을 감안할 때 리콜 회수2018.12.27 18:24
현대자동차가 3억명에 달하는 구소련 독립국가연합(CIS)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가 CIS 지역에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러시아 언론 '런뉴스 24'가 보도했다. CIS는 1991년 구소련 붕괴 이후 신생 독립국이 된 독립 국가 연합(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CIS)이다. 러시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몰도바,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이 CIS에 속한다. 현대차는 현재 러시아에 생산법인이 있지만 CIS를 아우르는 별도 생산 총괄본부가 없는 상태다. 리 엔텍(Lee Entek)이 CIS2018.12.25 12:21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연산 20만대 혹은 25만대 규모의 전기차 완성차 공장을 세운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로서는 "아니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현대차 내부 사정과 인건비 상승 등 생산단가가 높아지는 국내 생산 여건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가 아세안(ASEAN)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점점 커지고 있는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하려고 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더욱더 그렇다.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대한 약 8억8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