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15:13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이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는 현지 브랜드들에 추월당하고 있다는 UBS의 최신 조사 결과가 나왔다. 투자은행 UBS 애널리스트 조셉 스팍(Joseph Spak) 팀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해지는 경쟁과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보고서는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브랜드 고려도가 지난해 18%에서 올해 14%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BYD와 신흥 강자 샤오미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UBS는 "중국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테슬라는 더 이상 기술 리더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2025.05.28 11:24
마쓰다(Mazda)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자동차(BEV) 모델 MX-30이 미국 시장에 이어 유럽(영국 포함)에서도 조용히 단종됐다고 27일(현지시각) 모터1이 보도했다 . 주행 거리 한계와 경쟁 심화 속에서 마쓰다가 전기차 전략을 재편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몇 년 전 미국 시장에서 철수했던 MX-30 BEV 모델은 이제 유럽 여러 국가에서도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쓰다 영국 PR 사무실의 모니크 클라크(Monique Clark)는 "MX-30 BEV는 유럽에서 판매가 중단되었으며 영국에서는 모든 모델이 판매 완료됐다"며, "마쓰다 MX-30 BEV는 유럽과 영국에서 생산을 중단했다"고 공식 확인했다.하지만 MX-30의 모든 버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2025.05.28 09:52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토요타가 인기 모델 'GR 코롤라' 스포츠카의 일부 생산을 영국으로 이전할 계획을 2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무역 전쟁과 관세 위협 속에서 더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 시장을 위해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토요타는 GR 코롤라 스포츠카 생산을 위해 영국 더비셔(Derbyshire) 버나스턴(Burnaston) 공장에 새로운 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스포츠카 라인은 주로 북미 수출을 위해 특별히 제작될 예정이며, 토요타는 영국의 추가 생산 자원을 활용하여 생산량을 늘리고 차량 인도 대기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2025.05.28 09:05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중형 SUV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가족용부터 레저용까지 폭넓은 활용성을 자랑하며 국내외 브랜드들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국산차와 수입차는 가격과 사양에서 격차가 점차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가격대에 맞춰 국산과 수입 브랜드의 대표 중형 SUV 모델들을 비교해본다.3000만원대 대결: 현대 투싼 vs 폭스바겐 티구안국산 대표 현대 투싼은 넓은 실내와 첨단 안전사양으로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1.6 터보 가솔린과 2.0 디젤 등 다양한 엔진 선택이 가능하며, 가격대도 3000만원대 중반부터 시작해 접근성이 높다. 최근 부분 변경을 거치2025.05.28 08:29
스웨덴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자동차(Volvo Cars)가 약 3000명에 달하는 인력 감축을 발표했다고 27일(현지시각) BBC가 보도했다. 이는 대대적인 비용 절감 조치의 일환으로, 특히 스웨덴 내 사무직 인력 약 15%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감원은 중국 지리홀딩(Geely Holding)이 소유한 볼보자동차가 지난달 발표한 180억 스웨덴 크로나(약 2조5700억 원) 규모 '실행 계획' 개편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볼보의 이번 감원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여러 주요 과제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재추진 가능성, 원자재 비용 상승, 그리고 유럽 시장에서 판매2025.05.27 17:3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2도어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를 공식 출시했다. 1세대 모델이 국내에 선보인 지 10년 만의 완전변경으로, AMG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DN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 플래그십 스포츠카다.이번에 출시된 ‘GT 55 4MATIC+’는 AMG 고유의 ‘원 맨 원 엔진(One Man, One Engine)’ 철학이 담긴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M177)을 탑재,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1세대 GT R과 동일한 수치로, GT 라인업 중에서도 손꼽히는 퍼포먼스를 자랑한다.이와 함께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리어 액슬 스티어링, AMG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 등 첨단 주2025.05.27 17:27
수입차 브랜드들이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철학과 사회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6월 한 달간 펼친다. 라이프스타일 제휴, 친환경 캠페인, 퍼포먼스 중심 모델 출시는 물론, 스포츠 대회 및 모빌리티 분야 후원까지 영역을 넓히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렉서스코리아는 6월 7~8일, 잠실 롯데월드몰 복합 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에서 사단법인 마르쉐와 함께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주제로 한 '식(喰)식(植)마켓'을 개최한다. 총 38팀의 친환경 농업 생산자 및 셀러가 참여하며, 렉서스 후원 '영파머스'들이 제철 농산물을 판매한다. 소셜 다이닝 ‘팜투테이블 with 영파머스’ 프로그램도 진행돼 일상2025.05.27 06:35
강원도 태백은 다시 한번 굉음을 울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할리데이비슨 호그 랠리(H.O.G. Rally)’가 올해도 태백을 무대로 열렸다. 23일부터 사흘간 태백종합운동장과 시내 일대에서 진행된 이 대형 모터사이클 축제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약 2000여명의 라이더와 팬들이 함께하며 도시를 들썩이게 했다.올해 날씨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출발 시엔 간간히 흐린 하늘이 이어졌고, 이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궂은 날씨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특히 24일 오전 11시경 진행된 '기부 라이딩'은 공도에 펼쳐진 무지개처럼 멋진 장관을 연출했다. 비록 촉촉한 노면일지라도 안전을 배경으로도 했다. 약 1000여대의 할리데2025.05.24 09:05
"이 가격에 통풍시트까지?" 과거 ‘럭셔리카’는 일부 브랜드에만 허용된 영역이었다. 벤츠, BMW, 아우디. 고급차의 기준은 곧 브랜드였고, 대형 세단일수록 위신도 높았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4000만원대에서도 프리미엄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자동차 브랜드들 역시 이 흐름에 맞춰 고급화 전략을 빠르게 펼쳐나가고 있다. 지금의 소비자들은 가죽 질감, 버튼 감촉, 주행 중의 정숙함, 작은 디테일까지 꼼꼼히 따진다. “작지만 밀도 높은 명품”을 선호하는 흐름이 시장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이른바 ‘럭셔리의 민주화’다. 그리고 그 중심엔 제네시스를 비롯한 볼보, 링컨, 푸조 등이 있다.제네시스가 포문을 열었다고도2025.05.23 11:25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승용차 및 소형 트럭 타이어에 대한 전격적인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고 22일(현지시각) 말레이메일이 보도했다. 이미 중국산 버스 및 트럭 타이어에 대해 반덤핑 조치를 시행 중인 EU가 승용차 부문까지 조사를 확대하면서,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국 타이어 기업들에 대한 유럽 업계의 불만이 결국 통상 분쟁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이는 180억 유로(약 28조 원) 규모 거대 EU 승용차 타이어 시장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1일, 유럽 타이어 업계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중국산 승용차 및 소형 트럭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조사 개시를 공식 발표했다. 유럽 내 14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