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자동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지커(Zeekr)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링크앤코(Lynk & Co)를 아우르는 지커 그룹이 지난 24일 막을 올린 ‘오토 차이나 2026(베이징 모터쇼)’에서 최신 제품 라인업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선보였다.
지커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009와 8X, 9X로 구성된 강력한 플래그십 라인업을 앞세웠다. 특히 세계 최초의 럭셔리 순수 전기 MPV인 009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대가족을 위한 7인승 버전을 새롭게 추가했다. 7인승 모델은 승차감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프리미엄 패밀리카 시장을 공략한다.
고성능 SUV 라인업인 8X와 9X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슈퍼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인 SEA-S를 기반으로 개발된 지커 8X는 900V 고전압 시스템과 3-모터 시스템을 통해 최고 출력 140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96초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SUV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대형 SUV인 9X 역시 현지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럭셔리 SUV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링크앤코는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링크앤코 GT 콘셉트’ 스포츠카를 통해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스웨덴과 상하이 디자인팀이 협업한 이 모델은 ‘와이드 앤 로우’ 비율과 AI 디지털 섀시 기술을 결합해 운전자의 의도를 직관적으로 수행하는 완벽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 스포츠 세단 링크앤코 10과 10+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링크앤코 10은 900V 기반의 골든 배터리를 탑재해 4분 22초 만에 배터리 잔량 10%에서 70%까지 충전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 기술을 선보였다. 고성능 모델인 10+는 최고 출력 925마력의 듀얼 모터를 통해 제로백 3.2초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지커 그룹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트렌드를 선도하는 그룹의 역량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커는 연내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기존 자동차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 첨단 기술을 곧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