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빌리티

글로벌모빌리티

서킷 달구는 프로토타입의 포효, 래디컬 컵 코리아 역대 최대 규모 개막

메뉴
0 공유

뉴스

서킷 달구는 프로토타입의 포효, 래디컬 컵 코리아 역대 최대 규모 개막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1라운드 개최... SR3 클래스 확장 및 신예 여성 드라이버 맞대결 눈길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6-04-24 07:59

래디컬컵코리아_1라운드레이스 전경 사진=래디컬컵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래디컬컵코리아_1라운드레이스 전경 사진=래디컬컵코리아
국내 유일의 프로토타입 레이스카 시리즈, ‘래디컬 컵 코리아(RCK)’가 2026 시즌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이번 개막전은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함께하며 구름 관중의 환호 속에 치러졌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 수는 지난해 개막전 기록을 크게 웃돌며 레이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 RCK의 가장 큰 변화는 허리 역할을 하는 SR3 클래스의 비약적인 성장이다. 지난 2월 국내 공식 출시된 신형 모델 ‘래디컬 SR3 XXR’이 경기에 본격 투입됐고, 새로운 드라이버들이 대거 유입되며 SR1과 SR10 클래스 사이에서 탄탄한 존재감을 확보했다.

드라이버 라인업에도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SR1 클래스에서 고등학생 드라이버로 데뷔했던 신가원이 올해 스무 살 성인이 되어 SR3 클래스에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 고등학교 3학년인 이민희가 SR3 클래스에 새롭게 합류하면서, 두 여성 드라이버가 펼치는 서킷 위 자존심 대결이 이번 시즌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클래스 확장과 높아진 관심에 힘입어 이번 1라운드는 총 15명의 선수가 출격했다. 이는 2023년 래디컬 코리아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클래스별로는 최상위 SR10 8대, SR3 4대, SR1 3대가 그리드를 가득 채웠다.

경기는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모든 클래스가 동시에 달리는 ‘통합 주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클래스 간의 속도 차이와 예측 불허의 변수는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토요일(Race 1)과 일요일(Race 2)에 걸쳐 두 번의 경기를 치르는 ‘더블 히트’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Race 1에만 더블 포인트를 부여하는 독특한 규칙을 도입해 드라이버 간의 전략 싸움을 한층 치열하게 만들었다.

2026 래디컬 컵 코리아는 용인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 총 6라운드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라운드는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리며, 이후 용인과 영암을 오가며 10월 최종전까지 숨 가쁜 레이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저작권자 © 글로벌모빌리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