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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새 R&D 수장에 임석원 디렉터 선임… 전동화·SDV 개발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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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새 R&D 수장에 임석원 디렉터 선임… 전동화·SDV 개발에 박차

오로라 프로젝트 총괄 엔지니어 출신… 그랑 콜레오스·필랑트 출시 기여
2029년까지 매년 전동화 신차 출시, 2028년 부산서 차세대 르노 EV 생산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6-04-17 07:43

신임 임석원 르노코리아 R&D본부장 사진=르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신임 임석원 르노코리아 R&D본부장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중앙연구소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RTK)를 이끌 새 연구소장으로 임석원 디렉터를 선임했다. 전동화 전환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30년 넘게 파워트레인과 신차 개발을 맡아온 내부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르노코리아는 17일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신임 연구소장(R&D본부장)으로 임석원 디렉터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석원 신임 연구소장은 1993년 삼성그룹 공채로 삼성항공에 입사해 엔진 설계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삼성자동차와 르노코리아에서 30년 이상 파워트레인과 신차 개발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특히 그는 2022년부터 오로라 프로젝트의 차량 총괄 엔지니어(CVE)를 맡아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의 성공적인 출시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르노코리아는 임 연구소장이 다양한 신차 개발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기술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동화 모델 개발과 개발 기간 단축 목표를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에 맞춰 제품 개발 체계 전반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9년까지 매년 1대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2028년부터는 차세대 르노 전기차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출시할 예정이다.

개발 속도도 한층 끌어올린다. 르노코리아는 신차 콘셉트 결정부터 생산 개시까지 걸리는 기간을 2년 이내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여기에 2027년 첫 SDV 출시를 기점으로 자율주행 레벨2++와 AIDV(AI-Defined Vehicle) 전환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구진과 글로벌 파트너사 간 수평적 협업 체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르노코리아가 단순한 연구개발 조직 정비를 넘어,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한 전동화 생산 체계와 SDV 기반 미래차 개발 전략을 동시에 준비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 오로라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인물을 연구개발 수장에 앉힌 점도 이런 방향성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한편 임석원 신임 연구소장은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총괄 엔지니어를 비롯해 르노삼성자동차 파워트레인 개발 오퍼레이션장, 파워트레인 프로젝트 리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파워트레인 프로젝트 리더, 파워트레인 설계 팀장, 파워트레인 튜닝 리더 등을 거쳤다.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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