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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사막의 전갈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공개… 극한의 럭셔리 오프로드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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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사막의 전갈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공개… 극한의 럭셔리 오프로드 비전 제시

루브알할리 사막서 세계 최초 공개… 고성능 엔진, 40인치 타이어 장착, ‘럭셔리·스포츠·쿨’ 콘셉트 전략 발표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6-01-28 15:47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사진=제네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가 27일(화, 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룹알할리 사막에서 ‘제네시스 데저트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익스트림 오프로드 콘셉트카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X Skorpio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혹독한 환경에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전갈에서 영감을 받은 이 콘셉트 모델은 제네시스만의 럭셔리 디자인과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갖춰, 고급 레저를 즐기는 고객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다.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의 외관은 전갈의 강인한 자세를 모티브로, 유려한 곡선과 제네시스 시그니처 ‘투라인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룬다. 햇빛 아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블랙과 블루 컬러 조합은 전갈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한다. 또한 전갈의 분절된 몸체를 형상화한 외부 패널은 견고함을 유지하면서도 극한 환경에서 신속한 차체 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실용성을 더했다.

실내는 오프로드 주행 시 운전자의 집중력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인체공학적 시트와 직관적인 조작계, 거친 주행 환경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그랩 핸들이 배치되었다.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쉽게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슬라이딩 디스플레이도 특징이다. 레이저 커팅 스웨이드와 독특한 스티칭 가죽, 무광과 유광 마감의 조화는 제네시스만의 대담하고 깊이감 있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성능 측면에서도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타협 없는 오프로드 역량을 자랑한다. 고성능 내연기관 엔진과 18인치 비드락 휠, 40인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전용 서스펜션, 브렘보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유리섬유, 카본섬유, 케블라 등 경량 고내구 소재를 활용해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설계를 마쳤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책임자(CDO)는 “오프로드 내구 레이스 전문가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하고 전문 부품을 적용하는 등 제네시스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네시스는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공개와 함께 ‘럭셔리(Luxury)’, ‘스포츠(Sport)’, ‘쿨(Cool)’ 세 가지 감성 영역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콘셉트 모델 출시 전략을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2016년 뉴욕 콘셉트 이후 27종의 콘셉트 모델을 선보이며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럭셔리(Luxury) 영역은 한국적 정서를 기반으로 정교한 디테일을 강조하며, G90 기반의 엑스 그란 쿠페, 엑스 그란 컨버터블 등이 대표적이다.

스포츠(Sport) 영역은 럭셔리 고성능을 지향하며, GV80 쿠페, G90 윙백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이 이에 속한다.

쿨(Cool) 영역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도전 정신을 반영하며,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를 비롯해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GV80 데저트 에디션, GV60 아웃도어 콘셉트, GV70 아웃도어 콘셉트 등이 포함된다.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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