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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자동차 대미 관세 15% 확정…업계, 수출 불확실성 해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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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자동차 대미 관세 15% 확정…업계, 수출 불확실성 해소 '환영'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입장문 발표, 정부 통상 노력에 감사 표하며 글로벌 경쟁력 제고 의지 천명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5-12-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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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미국 정부 공식 관보 게재(현지시간 12월 4일 예정)를 통해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가 15%로 최종 조정되고 11월 1일부로 소급 적용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크게 환영의 뜻을 표했다.

협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국익 전체와 업계의 애로를 함께 고민하며 통상외교 노력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인 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 발의 등으로 도움을 주신 국회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관세 조정으로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은 일본, EU와 동등한 15%의 관세 여건 하에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기업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정부의 무역협상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협회는 "기술개발 및 생산성 향상, 수출시장 다변화 등 다각적 노력을 지속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래차 전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는 전동화, 자율주행 등에 대한 국내 투자를 확대하여 미래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기술 활용 등으로 국가 미래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전동화 전환, 내수 활성화 및 부품생태계 기반 강화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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