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빌리티

글로벌모빌리티

지프 그랜드 체로키, 2.0ℓ '허리케인 4 터보' 엔진 장착 부분변경 모델 공개

메뉴
0 공유

뉴스

지프 그랜드 체로키, 2.0ℓ '허리케인 4 터보' 엔진 장착 부분변경 모델 공개

동급 최고 성능 자랑하는 '허리케인 4 터보' 엔진
첨단 기술 적용된 인테리어와 세련된 외관 진화
단순화된 트림 구성, 고급 사양 집중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5-10-30 11:45

지프 그랜드 체로키, 허리케인 4 터보(Hurricane 4 Turbo)’ 엔진을 탑재한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 사진=지프이미지 확대보기
지프 그랜드 체로키, 허리케인 4 터보(Hurricane 4 Turbo)’ 엔진을 탑재한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 사진=지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SUV로 알려진 지프 그랜드 체로키(Jeep Grand Cherokee)가 완전히 새로운 2.0리터 ‘허리케인 4 터보(Hurricane 4 Turbo)’ 엔진을 탑재한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진화를 알렸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은 강력한 파워트레인 업데이트 외에도 대형 패밀리 SUV로서 한층 커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 및 실내외 디자인 개선이 함께 이루어졌다. 2026년형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2열형 그랜드 체로키, 3열형 그랜드 체로키 L,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으로 구성된다.

새롭게 탑재된 2.0리터 허리케인 4 터보 엔진은 최신 글로벌 4기통 엔진으로, 동급 4기통 및 더 큰 배기량 엔진을 뛰어넘는 강력한 성능과 함께 연비 향상 및 배출가스 저감을 동시에 달성했다. 최고 출력은 324마력, 최대 토크는 45.9kgm로, 리터당 162마력의 동급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이 엔진 덕분에 1회 주유로 동급 최대 수준인 85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견인력 역시 2812kg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이 엔진에는 업계 최초로 대량 양산 적용된 ‘터뷸런트 제트 점화(Turbulent Jet Ignition)’ 기술이 적용되어 효율성과 출력을 동시에 개선했다. 또한, 가변 지오메트리 터보차저(VGT)를 통해 저RPM 영역에서도 즉각적인 토크를 발휘하며, 2600~56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의 90%를 유지한다. 이 엔진은 미국 미시간주 던디 공장에서 생산된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했다. 실내에는 새로운 12.3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0.25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프리미엄 매킨토시 19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외관 디자인은 30년 이상 유지해온 독창적인 실루엣을 기반으로, 개선된 7슬롯 그릴,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 수정된 후면 및 하단 범퍼, 그리고 새로운 외장 트림 마감이 적용되어 세련된 인상을 완성했다. 신규 색상으로는 스틸 블루, 코퍼 시노, 패덤 블루가 추가된다.

2026년형 그랜드 체로키는 라레도(Laredo), 리미티드(Limited), 써밋(Summit) 총 세 가지 트림으로 라인업을 간소화했다. 기본 트림인 라레도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으로 프리미엄 오디오, 셀렉-터레인(Selec-Terrain®) 4WD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및 교차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등 주요 안전 사양을 제공한다.

여기에 리미티드는 2열 열선시트와 9 스피커 알파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추가되며, 상위 옵션인 리미티드 리저브에는 나파 가죽시트,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통합 오프로드 카메라, 디지털 후방 미러, 나이트비전, 360도 카메라 등이 더해진다.
최상위 트림인 써밋은 팔레르모 가죽시트,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운전석 및 조수석 마사지 기능,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4WD 시스템 및 에어 서스펜션, 19개 스피커 매킨토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최상의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저작권자 © 글로벌모빌리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