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현대(Beijing Hyundai)가 야심작인 순수 전기 SUV 엘렉시오 EO(Elexio EO)를 공식 출시하고 생산을 시작했다고 17일 카뉴스차이나가 보도했다. 이 모델은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인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제작된 중국 시장 최초의 순수 전기 SUV다.
일렉시오 EO는 10월 29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펀(Fun), 스마트(Smart), 테크(Tech) 세 가지 트림으로 나온다. 사전 판매 가격은 13만 위안에서 15만 위안 사이다. 이는 1만 8200 달러에서 2만 1000 달러(약 2590만 원에서 2990만 원)에 해당하는 공격적인 가격이다.
이 소형 SUV는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최대 722km의 CLTC(China Light-Duty Vehicle Test Cycle) 주행 거리를 공인받았다.
엘렉시오 EO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다. 크리스탈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주간 주행등이 특징이다. '8자 패턴'을 통합한 디자인도 적용되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615mm, 너비 1875mm, 휠베이스 2750mm다. 20인치 바퀴가 장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