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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살롱테크코리아 2025, 미래 모빌리티·EV 기술 체험으로 전시 패러다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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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살롱테크코리아 2025, 미래 모빌리티·EV 기술 체험으로 전시 패러다임 바꾼다

변화의 핵심, 기술과 체험의 조화
일반도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기술 보급 기폭제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5-09-21 09:31

오토살롱테크코리아 2025 현장 사진=주관사이미지 확대보기
오토살롱테크코리아 2025 현장 사진=주관사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오토살롱테크코리아 지난 19일부터 개막, 21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 아래, 서울메쎄와 카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적인 튜닝·커스터마이징 중심 무대를 넘어서, 미래 모빌리티·전기차(EV) 분야 기술과 일반 소비자 체험 요소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의 중심 무대는 “EV GARAGE 특별관”이다. 이 특별관에서는 배터리 기술, 충전 인프라 솔루션, 전기차 정비 공구 및 시스템이 한 곳에 집결해 전기차 생태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최신 정비툴과 자율화된 서비스가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접 보고 경험할 기회를 갖는다.

또한, 공식 후원사인 창래는 AI 기반 자동 경로 생성 기능을 탑재한 지능형 도장 로봇 ‘CurveRobot’을 선보이며 자동차 외장 도장의 자동화·디지털화 가능성을 보여준다. 네오테크는 현대 아이오닉 5N, 기아 타스만 등 전기차 쇼카와 협업하여 커스터마이징 및 튜닝 부문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참여도 끌어올리는 콘텐츠가 많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드림카 탑승 체험존에는 람보르기니 퍼포만테 스파이더, 맥라렌 720S, 롤스로이스 레이스 블랙배지 등 슈퍼카 10여 종이 전시되며, 일부는 탑승 체험도 가능하다. 또 미니카 박물관, 사진 촬영 포토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의 흥미를 끌 요소들도 다양하다.

세미나 프로그램 또한 “전기차 정비”, “AI 기반 자동화 기술”, “차량 안전성 평가와 NCAP”, “미래 모빌리티 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구성되어, 기술적·정책적 관점에서 업계가 주목해야 할 이슈들이 깊이 있게 다루어진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애프터마켓·튜닝 업계에서는 EV 관련 부품과 유지보수 기술 확대, 정비사 재교육 필요성 등이 새롭게 부상할 전망이다. 또한, 충전 인프라 및 EV 정비 솔루션 업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사업 확장 및 협업 가능성을 탐색하는 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에게는 자동차 산업 혁신의 현재 모습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드문 기회이며, 일반 소비자 층의 전기차 및 튜닝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일상으로 확산시키는 데도 기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오토살롱테크코리아 2025 포스터 사진=주관사이미지 확대보기
오토살롱테크코리아 2025 포스터 사진=주관사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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