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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모빌리티,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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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모빌리티,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 2종 출시

‘기쎈’ 전기트럭 기반… 전기 환경차 라인업 3종으로 확대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5-09-04 15:32

’기쎈(GIXEN)’기반 전기청소차 2종, 7㎥급 압축형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와 ‘14㎥급 덤프형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 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이미지 확대보기
’기쎈(GIXEN)’기반 전기청소차 2종, 7㎥급 압축형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와 ‘14㎥급 덤프형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 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기반으로 한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7㎥급 압축형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와 ‘14㎥급 덤프형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로, 지난 7월 출시된 ‘4㎥ 전기 노면청소차’와 함께 총 3종의 전기 환경차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이를 통해 타타대우모빌리티는 국내 전기 환경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전기 환경차의 기반이 되는 기쎈 전기트럭은 고효율 ZF 전기 모터, LFP 및 NCM 배터리 시스템, 초급속 충전 기술을 통해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150kWh LFP 또는 152kWh NCM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100kW급 급속 충전으로 20%에서 80%까지 약 6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특장 전용 고전압 포트를 탑재해 다양한 특장 장비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번 신차 개발에는 타타대우모빌리티와 환경 특장차 전문기업 에이엠특장이 협력했다.

두 모델 모두 차량의 고전압 배터리 전원을 통해 특장 시스템을 직접 구동하는 50kW급 e-PTO(전기 동력인출장치)를 적용했다. 모듈화된 e-PTO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동력을 제공해 특장 장비 작동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7㎥급 압축형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는 기반이 GVW 13톤급 기쎈 전기 샤시이며, 자동 적재방식을 채택해 작업자가 재활용품을 차량 후방 적재장치에 투입하면 자동으로 압축 및 적재가 이뤄진다. 그리고 자동화된 적재·배출 시스템과 특장 안전장치를 적용해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모두 강화했다.

14㎥급 덤프형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는 GVW 9톤급 기쎈 전기 샤시를 베이스로 한다. 대용량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더블 실린더 덤핑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적재물 배출이 가능하다. 그리고 상부 도어 자동 개폐 시스템과 선택형 후방 도어 구성으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번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 출시를 시작으로, 에이엠특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향후 일반 생활폐기물 수거차,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 등 전기 특장차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기쎈 전기 재활용차는 단순한 폐기물 수거를 넘어 친환경 생활환경 조성과 자원순환 실현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고객과 사회가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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