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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 혼다·어큐라 차량 140만 대 엔진 고장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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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 혼다·어큐라 차량 140만 대 엔진 고장 조사 착수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5-08-26 10:39

2020년형 혼다 파일럿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형 혼다 파일럿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5일(현지 시각) 혼다와 어큐라 차량 140만 대를 대상으로 엔진 고장 가능성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NHTSA에 접수된 다수의 엔진 고장 신고에 따른 것이다. 조사 대상 차량은 혼다의 3.5리터 V-6 엔진을 탑재한 모델들이다. 여기에는 2016~2020년형 어큐라 MDX, 2018~2020년형 어큐라 TLX, 2016~2020년형 혼다 파일럿, 2017~2019년형 혼다 릿지라인, 2018~2020년형 혼다 오디세이가 포함된다.

NHTSA의 결함조사국(ODI)은 이번 조사가 2023년 리콜과 별개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리콜은 같은 차량의 커넥팅 로드 베어링 결함에 대한 것이었다. NHTSA는 현재까지 총 414건의 소비자 신고와 2598건의 제조사 보고서를 접수했다. 이 중에는 4건의 충돌 또는 화재 사례도 포함돼 있다.

이번 조사는 예비 단계로, 결함이 확인되면 리콜로 이어질 수 있다. 차량 소유자는 NHTSA 리콜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지만, 최종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정태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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