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브랜드 전기화 전략의 정수를 담은 플래그십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BMW 뉴 iX’를 6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부분변경을 거친 뉴 iX는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대폭 향상된 전력 효율, 강화된 주행 성능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뉴 iX는 BMW 전기차 전용 브랜드 i의 대표 SAV 모델로, 외관 전면부에 대각선 패턴의 BMW 키드니 그릴과 빛을 발하는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를 더해 한층 선명한 인상을 구현했다. 세로형 주간주행등과 그릴을 잇는 디테일은 전면부의 완성도를 높였다.
모든 트림에는 M 스포츠 디자인이 기본 적용된다. 기본형 iX xDrive45는 은색 패턴의 키드니 그릴과 21인치 투톤 휠, 파란색 M 스포츠 브레이크 캘리퍼가 조화를 이루며 정제된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상위 사양인 iX xDrive60은 검은색 패턴의 키드니 그릴과 22인치 제트 블랙 휠, M 섀도우 라인 헤드·리어라이트가 적용돼 한층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고성능 iX M70 xDrive는 M 전용 그릴과 사이드미러 캡, 23인치 투톤 휠, M 배지 등으로 차별화된 존재감을 드러낸다.
뉴 iX는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 셀 기술과 드라이브 트레인 조율을 통해 출력과 주행 거리를 개선했다. iX xDrive45는 408마력, 최대토크 71.4kg·m, 0→100km/h 가속 5.1초. 배터리 용량은 100.4kWh로,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446km(WLTP 최대 602km)다.
iX xDrive60 트림은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78.0kg·m, 0→100km/h 가속 4.6초. 주행거리는 국내 509km, WLTP 기준 701km를 자랑한다.
iX M70 xDrive는 스포츠 모드에서 659마력과 112.2kg·m의 토크를 발휘, 0→100km/h 가속은 단 3.8초.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421km(WLTP 600km)를 달성했다.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약 34~35분에 불과하다.
실내는 크리스털 소재의 iDrive 컨트롤러, 기어 셀렉터, 시트 조작 버튼 등을 적용해 고급감을 유지하며 M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다기능 시트를 더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화했다. 특히 통풍 기능이 포함된 M 다기능 시트는 뛰어난 지지력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상위 트림에는 친환경 천연가죽을 적용한 인테리어 디자인 스위트가 포함되며,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는 버튼 하나로 투명·불투명 전환이 가능하다. 사운드 시스템은 트림에 따라 하만 카돈 서라운드 또는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가 기본 적용된다.
뉴 iX는 에어 서스펜션을 전 트림에 기본화하고, 상위 트림에는 후륜 조향(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을 더해 안정성과 민첩성을 높였다. 최고 사양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도 기본 적용돼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전방·후방 충돌 경고 등을 지원한다.
주차 기능도 강화됐다. 기본형에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상위 모델에는 최대 200m 자동 주행·주차를 지원하는 메뉴버링 어시스턴트를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적용된다.
또한, BMW 타이어 수리 키트 플러스를 기본 제공해 가벼운 타이어 손상 시 신속한 응급 조치와 주행 지속이 가능하다.
BMW 뉴 iX는 트림별로 ▲iX xDrive45 1억2480만 원 ▲iX xDrive60 1억5380만 원 ▲iX M70 xDrive 1억777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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