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21일 블랙 컬러로 세련된 존재감을 강조한 ‘타이칸 블랙 에디션’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타이칸 4 블랙 에디션’과 ‘타이칸 4S 블랙 에디션’ 두 가지다.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스포티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고성능 장비를 기본으로 갖춘 점이 특징이다. 두 모델 모두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장착해 총 105kWh의 용량을 제공하며,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489km(타이칸 4), 477km(타이칸 4S)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타이칸 4가 4.6초, 타이칸 4S는 3.7초에 달한다.
외관은 고광택 블랙 컬러가 적용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비롯해 리어 라이트 스트립에 일루미네이티드 블랙 포르쉐 로고가 탑재됐다. 블랙 인테리어 액센트 패키지와 스토리지 패키지도 기본 제공되며, 외장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고광택 블랙 사이드 미러는 블랙 에디션 전용 사양이다.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차선 변경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유지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크 어시스트 및 서라운드 뷰, LED 도어 프로젝터, 14방향 전동 조절식 프런트 시트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또한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포르쉐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 21인치 에어로 디자인 휠,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도 탑재된다.
블랙 외장 외에도 제트 블랙 메탈릭, 볼케이노 그레이 메탈릭, 돌로마이트 실버 메탈릭, 아이스 그레이 메탈릭 등 다양한 컬러 선택이 가능하다. 추가 비용 없이 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의 ‘페인트 투 샘플’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다양한 외장 컬러를 구성할 수도 있다.
가격은 타이칸 4 블랙 에디션이 1억5190만 원부터, 타이칸 4S 블랙 에디션이 1억6500만 원부터(이상 부가세 포함) 시작되며, 고객 인도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이달 초 개선된 출력과 주행거리, 충전 성능을 갖춘 신형 ‘타이칸 4’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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