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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26 WEC 출전용 ‘9X8’ 리버리 공개… GTi 헤리티지의 화려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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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26 WEC 출전용 ‘9X8’ 리버리 공개… GTi 헤리티지의 화려한 부활

사자 발톱 형상화한 ‘하이퍼그래프’ 재해석… 신형 E-208 GTi 컬러와 궤를 같이해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6-02-27 16:48

푸조 9X8 2026 WEC 출전 모델 사진=푸조이미지 확대보기
푸조 9X8 2026 WEC 출전 모델 사진=푸조
푸조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틀리에 방돔(Atelier Vendôme)에서 2026년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에 출전할 하이퍼카 ‘푸조 9X8’의 새로운 리버리(Livery, 외관 도색)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리버리는 푸조의 고성능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함과 동시에 브랜드의 전설적인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푸조 디자인 팀과 푸조 스포츠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디자인의 핵심은 ‘하이퍼그래프(Hypergraphs)’다. 이는 푸조 모든 모델의 상징인 사자의 발톱 모양 시그니처를 모터스포츠 관점에서 역동적으로 발전시킨 그래픽 언어다. 차체를 수놓은 그라데이션 줄무늬는 트랙 위에서의 속도감은 물론 현대 레이싱의 핵심인 방대한 데이터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특히 이번 리버리는 1984년 출시된 205 GTi부터 이어져 온 푸조 고성능 모델의 역사적 컬러 조합인 화이트-레드-블랙을 채택했다. 이는 브랜드의 퍼포먼스 헤리티지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으로 중심이 되는 ‘오케나이트 화이트(Okenite White)’는 최근 공개된 신형 E-208 GTi의 론칭 컬러와 동일하게 설정되어 양산차와 경주차 간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차량에만 머물지 않고 드라이버의 레이스 슈트와 팀 장비 등 팀 전체 운영 요소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팀 푸조 토탈에너지(Team Peugeot TotalEnergies)’는 2026 시즌 동안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된다.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는 이번 리버리가 사자 발톱 모티프의 에너지와 GTi 정신을 결합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하며 트랙 위에서 강력한 감성적 몰입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랭 파베이 푸조 브랜드 CEO 역시 2026년형 9X8의 리버리는 헤리티지와 기술적 진보를 우아하게 융합해 GTi의 전설을 계승하는 상징적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옷을 입은 2026년형 9X8은 오는 3월 28일 열리는 WEC 개막전 ‘카타르 1812km’에서 첫 실전 주행에 나선다. 푸조는 이번 시즌 #93 및 #94 레이스카를 통해 특유의 ‘프렌치 카리스마’ 디자인 테마를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각인시킬 방침이다.

푸조 9X8 2026 WEC 출전 모델 사진=푸조이미지 확대보기
푸조 9X8 2026 WEC 출전 모델 사진=푸조
푸조 9X8 2026 WEC 출전 모델 사진=푸조이미지 확대보기
푸조 9X8 2026 WEC 출전 모델 사진=푸조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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