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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틀라스’, CES 2026 최고 로봇상 수상… 제조 현장 투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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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틀라스’, CES 2026 최고 로봇상 수상… 제조 현장 투입 예고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6-01-09 17:29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CNET 혁신상 수상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CNET 혁신상 수상 사진=현대자동차
9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CES 2026에서 글로벌 IT 매체 CNET이 선정하는 ‘최고 로봇(Best Robot)’ 상을 수상했다.

CNET은 CES의 공식 파트너로서 매년 전시회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에 수상한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AI 로보틱스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자율 학습 능력과 뛰어난 유연성을 갖춰 실제 제조 현장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CNET은 아틀라스가 보여준 인간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높게 평가했다. CNET 측은 “현장에서 확인한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중 아틀라스가 단연 최고였다”며 “올해부터 현대차그룹 제조 공장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친 양산형에 가까운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아틀라스는 오는 2028년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우선 투입된다. 초기에는 부품 시퀀싱 등 안전성과 품질 향상이 필요한 공정에 우선 적용되며, 2030년까지는 복잡한 부품 조립 및 중량물 취급 공정으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현장에 맞춰 개발된 아틀라스는 강력한 성능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갖췄다. 최대 50kg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으며, 56 자유도(DoF)의 회전 관절 구조와 촉각 센서를 탑재한 손을 통해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영하 20도에서 영상 40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하며 방수 및 세척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대부분 작업을 하루 안에 학습할 수 있는 뛰어난 적응력과 자동 배터리 교체 기능을 통한 연속 가동 능력은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도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버트 플레이터 CEO는 “아틀라스는 우리가 개발한 로봇 중 가장 뛰어난 모델이며 이번 수상은 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해 준 현대차그룹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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