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왼쪽사진)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대표(가운데)가 K-COTY 올해의 수입차 상을 받고 있다. (오른쪽사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를 수상한 르노 세닉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의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Tech)’이 국내 자동차 시상식에서 연이어 낭보를 전하며 상품성을 입증했다. 르노코리아는 세닉 E-Tech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주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세닉 E-Tech는 앞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주관한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를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세닉 E-Tech는 국내 주요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이번 수상은 르노코리아에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지난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올해의 SUV’를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국내 생산 모델과 수입 모델 모두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르노는 2016년 ‘올해의 수입차’ 부문이 신설된 이래 비(非) 독일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독식해오던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다.
지난 2024년 사명과 로고를 변경하며 재도약을 선언한 르노코리아는 ‘본 인 프랑스, 메이드 인 코리아(born in France, made in Korea)’를 모토로 삼고 있다. 부산공장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동시에 제품 다변화를 위해 프랑스 생산 모델을 수입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프랑스에서 생산되어 국내로 수입되는 세닉 E-Tech는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고성능 NCM 배터리를 탑재해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46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프랑스 소방당국과 협력해 개발한 배터리 화재 대응 특허 기술인 ‘파이어맨 액세스(Fireman Access)’를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러한 우수성을 바탕으로 세닉 E-Tech는 이미 ‘2024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