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빌리티

글로벌모빌리티

필리핀 보홀 열풍 타고 ‘미식 여행지’ 매력 발산

메뉴
0 공유

뉴스

필리핀 보홀 열풍 타고 ‘미식 여행지’ 매력 발산

음식 예능과 미쉐린 가이드 발간으로 글로벌 미식 거점 도약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6-04-28 23:24

좌측상단; 우베빙수, 좌측하단; 시시그, 가운데; 부들파이트, 우측상단; 룸피아, 우측하단: 레촌 사진=필리핀 관광부이미지 확대보기
좌측상단; 우베빙수, 좌측하단; 시시그, 가운데; 부들파이트, 우측상단; 룸피아, 우측하단: 레촌 사진=필리핀 관광부
최근 필리핀 보홀을 배경으로 한 음식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며 현지의 아름다운 자연과 라이프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필리핀 관광부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신선한 로컬 식재료와 다채로운 음식 문화가 어우러진 미식 여행지로서의 필리핀을 소개하고 나섰다.

최근 여행 트렌드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경험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현지의 식문화를 깊이 있게 즐기는 로컬 미식 여행이 주요 키워드로 부상했다. 트립닷컴과 부킹닷컴 등 주요 여행 플랫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약 50~60%가 음식 축제나 호텔 다이닝, 스트리트 푸드 투어 등 미식 관련 경험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윈 F. 발라네 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장은 미쉐린 가이드 마닐라·세부 2026 발간을 통해 필리핀이 미식 목적지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발라네 지사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필리핀의 식문화가 앞으로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경험으로 다가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필리핀은 스페인과 중국, 미국 등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아 여러 식문화를 결합한 퓨전 미식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단맛과 짠맛, 신맛이 조화를 이루고 향신료 사용이 비교적 강하지 않아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바삭한 식감의 필리핀식 스프링롤인 룸피아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통돼지 바비큐 레촌이 꼽힌다. 새콤한 국물이 특징인 시니강과 철판에 제공되는 돼지고기 요리 시시그는 필리핀 고유의 풍미를 잘 보여주는 메뉴다.

최근에는 보랏빛 색감이 특징인 우베가 디저트 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풍부한 당도를 자랑하는 필리핀 망고 역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바나나와 잭프루트를 튀긴 길거리 간식인 뚜론 또한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별미다.

필리핀은 풍부한 식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짧은 일정 속에서도 깊이 있는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여행지로서 그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저작권자 © 글로벌모빌리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