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코리아가 브랜드 국내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단 60대 한정의 특별 모델 ‘MINI 어반 에이스(MINI Urban Ace)’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은 BMW 그룹 본사와 협업해 오직 한국 고객만을 위해 기획·제작된 모델로, MINI 특유의 개성과 한국적 감성이 조화를 이룬 전기 SUV다.
MINI 어반 에이스는 브랜드의 첫 순수전기 SUV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을 기반으로 한다. 차체 외관에는 국내 최초로 인디고 선셋 블루 색상이 적용됐으며, 루프는 하얀색에서 블루톤으로 이어지는 멀티톤 컬러로 강렬한 존재감을 자아낸다. 사이드 미러캡은 순백의 화이트 컬러로 포인트를 더했다.
전면 보닛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문양을 형상화한 전용 데칼이, 운전석 앞쪽에는 빨간색과 흰색 스트라이프가 적용돼 세련된 분위기를 더한다. 차량 측면엔 숫자 ‘20’과 스트라이프가 조합된 사이드 데칼이 더해져, MINI 코리아의 20년 여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디자인의 디테일 역시 놓치지 않았다. ‘미니이십’ 한글 엠블럼은 D-필러 상단과 타이어 밸브캡에 삽입되며, 20주년 전용 휠캡이 장착된 19인치 투톤 휠로 차별화된 감성을 완성한다.
성능 면에서도 MINI 어반 에이스는 도심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전기차다.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내는 전기모터와 54.2kWh 배터리가 조화를 이루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7.1초면 도달한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으로 312km(WLTP 기준 405km)다.
운전 편의성과 안전사양도 풍성하다.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와 티맵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서라운드 뷰 및 리모트 3D 뷰, 드라이브 레코더 등을 갖춘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상향등 보조 기능을 포함한 LED 헤드라이트, 컴포트 액세스 시스템 등도 기본 탑재돼 프리미엄 소형 전기 SUV로서의 상품성을 더했다.
사전예약은 MINI 코리아의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총 60대 한정 수량에 판매 가격은 615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 한시적 개소세 인하 기준).
MINI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어반 에이스는 MINI와 한국 고객의 20년 역사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한국만의 문화를 담은 에디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