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엔트리 SUV 캐스퍼의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2026년형 연식변경 모델 '2026 캐스퍼'와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을 15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2026년형 캐스퍼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기존 대비 상품 경쟁력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26 캐스퍼는 디 에센셜 트림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인카페이먼트, 블루투스 핸즈프리, 6스피커)과 ECM(자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등을 기본 적용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 트림 역시 D&N(수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와 운전석 LED 선바이저 램프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편의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또한, 이번 연식부터 캐스퍼 전 트림에는 LED 실내등(룸램프 및 맵램프)과 1열 4way 헤드레스트가 기본 적용되고, 밴 모델을 포함한 모든 모델에 실내 소화기가 추가로 제공된다.
전기 모델인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 트림에 ECM 룸미러와 1열 LED 선바이저 램프가 기본 적용됐으며, 실내 소화기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추가했다. 특히, 인기 트림인 인스퍼레이션부터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및 곡선로 대응),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및 정면 대향차 대응), 후측방 충돌 경고 및 충돌방지 보조(주행 및 전진 출차 대응),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하이패스 시스템 등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2026 캐스퍼의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트림이 1493만 원, 디 에센셜 트림 1771만 원, 인스퍼레이션 트림이 2017만 원으로 책정됐다. 밴 모델은 스마트 트림 1460만 원, 스마트 초이스 트림이 1560만 원이다.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트림이 2787만 원, 인스퍼레이션 트림이 3137만 원, 크로스 트림은 3337만 원으로 책정됐다(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특히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지역에 따라 2000만 원 초중반대부터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는 강인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춘 현대차의 대표 엔트리 SUV”라며 “더욱 강화된 상품성으로 새롭게 돌아온 2026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은 고객들에게 한층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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