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침체된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스포츠카 컨셉 '컨셉 C'를 공개했다고 2일(현지 시각) 모터1이 보도했다. TT와 R8이 단종된 지금, 아우디는 더 이상 스포츠카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컨셉 C'가 2027년 양산 모델로 데뷔하면 이러한 상황은 바뀔 것이다. 아우디는 양산 버전이 쇼카와 거의 동일하게 디자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컨셉 C'는 단순한 새 스포츠카가 아니다. 이는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이다. 2024년 6월 취임한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마시모 프라셀라의 지휘 아래, 아우디는 '급진적 단순함'을 추구한다. 안팎으로 '모든 것을 본질적인 것으로 축소'하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아우디는 TT의 계보를 잇는 동시에 다른 상징적인 모델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R8 슈퍼카, 1991년 아부스(Avus) 컨셉, 오토 유니온(Auto Union) 경주용 자동차, 심지어 2000년 로즈마이어(Rosemeyer) 컨셉의 요소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 '컨셉 C'는 처음에는 쿠페처럼 보이지만, 로드스터로도 변형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양산 모델은 도어 핸들과 센서 등 몇 가지 사소한 부분만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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