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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 상반기 국내 판매 1만2,786대…전년 대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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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 상반기 국내 판매 1만2,786대…전년 대비 15%↑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5-07-07 09:59

BMW 5시리즈 사진=BMW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BMW 5시리즈 사진=BMW코리아
BMW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 5시리즈가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시장에서 총 1만2786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1만1159대) 대비 약 15%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BMW코리아는 전통적인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5시리즈 라인업이 소비자에게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8세대 5시리즈는 이후 PHEV 모델인 530e xDrive와 고성능 550e xDrive, 그리고 사륜구동 전기차 i5 xDrive40 등 새로운 트림이 추가되며 현재 총 10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 중이다.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520i로, 총 7116대가 출고됐다. BMW 520i는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커브드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19인치 휠 등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해 상품성이 높다. 여기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전후방 충돌 경고, 주차 보조 기능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으로 적용돼 안정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동안 530e(xDrive 포함)는 1512대, 550e xDrive는 87대가 각각 판매되며 총 1599대가 출고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530e는 합산 최고출력 299마력, 복합연비 15.9km/ℓ를 기록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3km(환경부 인증 기준)를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고성능 모델 550e는 최고출력 489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면서도 1회 충전으로 62km를 전기로 주행할 수 있어, 퍼포먼스와 효율을 모두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순수전기차인 BMW i5 역시 상반기에 828대가 판매되며 동급 전기 프리미엄 세단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BMW 5시리즈는 BMW코리아가 1995년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후 2025년 6월까지 누적 판매 30만 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브랜드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은 5시리즈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해 전 세계 최초로 8세대 모델이 한국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BMW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통해 국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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