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인기 있는 차량 유형은 단연 SUV다. 스타일리시하고, 성능이 뛰어나며, 편안함과 첨단 기술을 갖춘 SUV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내년에는 더욱 흥미로운 신모델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MW, 포드, 현대 등 주요 브랜드들이 2025년을 목표로 다양한 SUV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이에 한 외신이 럭셔리부터 전기차, 오프로드 모델까지 내년에 선보일 가능성이 큰 모델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공개된 것만 사용했다.
BMW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SUV 추정 가격: 7만달러(한화 약 9340만원)
BMW는 내년 전기차 라인업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그 첫 모델로 전기 3시리즈가 출시되고, 이어서 비전 노이어 클라쎄 X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전기 SUV가 등장할 수 있다. 이 SUV는 X5 크기에 맞먹는 크기로, 현재 i5 및 i7 전기 세단이 사용하는 CLA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완전 전기 모델 외에도 터보차저 4기통 및 6기통 엔진을 장착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내년 말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옵틱은 캐딜락의 가장 저렴한 전기차로, 내년 초 출시된다. 5인승 크로스오버로,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유사한 85.0kWh 배터리와 150kW의 DC 고속 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300마력의 출력은 다소 평범할지 모르지만, 33인치 디지털 스크린과 슈퍼 크루즈(Super Cruise) 시스템이 기본 제공되며 동급 라이벌들과의 차이점을 드러낸다.
포드 익스페디션 추정 가격: 5만8000달러(7740만원)
링컨 내비게이터의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만큼, 포드 익스페디션의 업데이트도 곧 이루어질 예정이다. 3.5ℓ 에코부스트(EcoBoost) V6 엔진이 유지되면서 약간의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기존 팀버라인(Timberline) 트림을 대체할 오프로드용 트레머(Tremor) 트림도 추가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GV90 추정 가격: 10만달러(약 1억3340만원)
제네시스의 초럭셔리 플래그십 SUV인 GV90이 드디어 양산된다.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네오룬(Neolun)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GV90은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eM 플랫폼을 사용하며, 전기차로만 출시될 예정이다. 2열 및 3열 옵션이 제공되며, 앞뒤로 열리는 도어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