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가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인 '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6th-gen Waymo Driver)'를 앞세워 로보택시 시장의 패권 굳히기에 나섰다. 최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이번 하드웨어 스위트는 기존보다 성능은 비약적으로 향상된 반면 비용은 획기적으로 낮춰, 대규모 양산과 글로벌 확장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지커 미니밴 '오자이'와 현대차 '아이오닉 5'의 만남
6세대 시스템이 가장 먼저 탑재되는 차량은 지커(Zeekr)가 제작한 전기 미니밴 '오자이(Ojai)'다. 웨이모는 조만간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자이의 완전 무인 주행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후 일반 공개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주목할 점은 한국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역시 6세대 기술의 핵심 플랫폼으로 합류한다는 것이다. 웨이모는 이미 현대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공공도로에서 테스트해 왔으며, 조만간 안전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 함대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웨이모는 피닉스 공장을 연간 수만 대 규모의 하드웨어 키트 생산이 가능하도록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