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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브랜드 최강 럭셔리 SUV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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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브랜드 최강 럭셔리 SUV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 한국 상륙

650마력 V8 트윈터보로 0→100km/h 3.6초… 23인치 휠·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선택 시 최고속도 310km/h
드리프트 가능한 다이내믹 ESC·벤테이가 최초 런치 컨트롤까지… 가격은 3억3300만원부터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6-03-12 10:33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럭셔리 SUV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The New Bentayga Speed)’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는 벤테이가 라인업의 최상위 고성능 모델로, 벤틀리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와 초호화 감성을 결합한 퍼포먼스 럭셔리 SUV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3억3300만원부터 시작된다.

핵심은 새로운 차세대 4.0L V8 트윈터보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650마력(PS), 최대토크 86.7kg·m(850Nm)를 발휘하며, 2250~450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최대토크를 내뿜는다. 이를 바탕으로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 만에 가속하고, 최고속도는 301km/h에 달한다. 이는 W12 엔진을 얹었던 이전 벤테이가 스피드(3.9초)보다 빠른 수치다.

특히 벤틀리 최초의 23인치 휠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선택하면 성능은 한층 더 극적으로 바뀐다. 이 사양이 적용된 차량의 최고속도는 310km/h까지 높아지며, 벤테이가 역사상 가장 빠른 양산형 모델로 올라선다. 여기에 벤테이가 최초의 런치 컨트롤과 다이내믹 ESC 기능이 더해져, 상황에 따라 드리프트와 파워 슬라이드까지 허용하는 한층 적극적인 주행 성격을 구현했다.

주행 감각을 끌어올리는 장치도 대거 담겼다.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는 컴포트, 벤틀리, 스포츠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기본 제공하는데, 이 가운데 스포츠 모드는 이전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세팅됐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댐핑 감쇠력이 15% 강화되고, 브레이크 기반 토크 벡터링이 코너 진입과 탈출을 보조한다.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도 적용돼 저속에서는 민첩성을, 고속에서는 안정성을 높였다.

벤틀리는 사운드 연출에도 공을 들였다. 기본 장착되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V8 특유의 깊고 풍부한 엔진 사운드를 강조하며, 옵션인 아크라포비치 티타늄 배기 시스템은 보다 박진감 넘치는 음색과 함께 네 개의 테일파이프로 차별화된다. 강력한 성능과 감성적 자극을 동시에 노린 구성이다.

디자인 역시 퍼포먼스 플래그십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외관에는 다크 틴트 디테일, 브라이트 크롬 ‘Speed’ 배지, 22인치 전용 휠이 기본 적용되며, 다크 틴트 헤드램프와 그레이 컬러 테일램프가 역동성을 부각한다. 실내에는 스피드 전용 운전자 정보 디스플레이와 ‘Speed’ 레터링, 프리시전 다이아몬드 퀼팅, 전용 색상 분할이 적용돼 일반 벤테이가와 차별화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국내 공인연비는 복합 6.6km/L(도심 5.7km/L, 고속도로 8.3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61g/km다. 차량은 영국 크루(Crewe)에 위치한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강력한 V8 퍼포먼스와 장인정신, 그리고 초호화 SUV의 감성을 한 차에 집약한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는 한국 럭셔리 SUV 시장에서 벤틀리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끌어올릴 카드로 평가된다.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 인테리어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 인테리어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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