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31 10:00
테슬라의 유럽 생산기지 역할을 하기 위해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독일 베를린 외곽의 테슬라 기가팩토리4의 가동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당국의 허가에 따라 생산장비 설치가 시작되는 등 공장이 완공 단계에 들어섰으나 막판에 예상치도 못한 암초를 만났기 때문이다. 자동차 전문매체 더드라이브는 “화학적 원인에 의한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 측면에서 기가팩토리4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서가 기가팩토리4를 관리하는 주정부에 제출되면서 이 공장의 가동 시점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사 전부터 환경운동 단체의 반대 시위가 이어졌고 2차 세2021.05.31 09:59
쌍용자동차가 6월 초에 매각주관사를 정해 기업회생 절차와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쌍용차는 30일 매각주관사를 선정해 기업 매각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각주관사 후보로는 미래에셋증권, 한영회계법인 등이 물망에 올랐으며 쌍용차는 매각주관사가 확정되면 입찰 공고를 내고 매각 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쌍용차는 회사 인수 의향을 밝힌 업체 4~5곳을 대상으로 이들이 제출한 인수의향서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기로 했다. 현재 쌍용차에 인수 의사를 타진한 곳은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미국 HAAH오토모티브를 비롯해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 전2021.05.31 09:58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준중형급 세단 모델 코롤라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팔린 자동차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30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포커스투무브는 최근 발표한 202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현황 보고서에서 도요타 코롤라의 판매실적이 109만7556대로 전년대비 10.5% 증가해 도요타의 크로스오버 라브4(99만5762대)와 혼다자동차의 준중형 SUV CR-V(73만6980대)를 제치고 판매량 기준 정상에 올랐다.도요타 라브4 판매량은 전년보다 4.5% 증가했으나 혼다 CR-V 판매량은 전년대비 9.2% 감소했다. 혼다 CR-V 다음으로 많이 팔린 차는 혼다의 준중형 세단 시빅으로 전년대비 15.8% 줄어든 62021.05.31 09:58
미국 상무부가 베트남산 타이어에 환율상계관세를 적용해야 한다는 판정을 내렸다. 3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비엣남넷(Vietnamnet)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미국 상무부가 베트남산 승용차 및 경트럭 자동차 타이어의 덤핑 판매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상무부는 조사를 통해 베트남 정부가 동화에 대한 통화 저평가를 통해 보조금을 지원한 것으로 최종 판결했다. 이로 인해 베트남 기업들은 작년 4월 6일 이후 미국에 수출한 타이어에 대해 6.23~7.89%의 상계관세를 부과해야 한다. 이 결정에 따라, 베트남에서 제품을 생산, 미국에 수출하는 금호타이어도 상계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업체별 관세율은 금2021.05.29 16:29
일본 대표기업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이 전기자동차(EV) 배터리시장 공략을 위해 연합전선을 구축했다.닛산(日産)자동차도 중국계 전지 제조사와 손잡고 자국이나 영국에 EV배터리 공장을 새로 짓는다.2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게이)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와 파나소닉이 공동출자한 EV배터리 생산 전지 자회사가 일본 효고(兵庫)현 본사와 중국 다롄(大連) 공장에 생산라인을 증설한다.또한, 일본 시즈오카(静岡) 현에 있는 두 회사의 합작사 프라임어스EV에너지도 일본과 중국 두 나라의 생산라인에서 EV배터리를 증산한다는 계획이다.도요타는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에 전지 부문 투자액을 1600억 엔으로 책정했다2021.05.29 14:40
르노삼성자동차가 주야간 2교대 전환과 노조의 파업에 맞선 직장폐쇄도 철회하기로 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 유럽 수출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르노삼성차는 “6월 1일부터 주야간 2교대 근무로 원상복귀를 결정했고 이를 위해 부산공장 부분 직장폐쇄를 철회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더 이상 노사 대립으로 인한 파업은 노사 공멸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정상적인 업무로 복귀를 통해 노사 현안도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과 동참을 다시 한 번 간절히 부탁한다”고 노조에 파업 철회를 요구했다. XM3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만 독점으로 생산하고 있다. XM3는 유럽 시장2021.05.29 14:38
현대자동차가 신형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로 멕시코 준중형 세단 시장을 공략한다.29일 외신 오토모터스에 따르면 현대차 멕시코법인은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 신형 엘란트라를 출시하고 홈페이지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전 트림에는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무단 변속기(IVT)가 탑재되며 최고출력 147마력과 최대토크 132(lb.-ft)를 발휘한다. 현지 가격은 36만6900~48만3900 페소(약 2043만~2695만 원)에 책정됐다.엘란트라(아반떼)는 '2021 북미 올해의 차'와 미국 중고차 거래 사이트 오토트레이더스 선정 5만 달러 이하 자동차 인테리어 톱10, 카앤드라이버 '에디터스 초이스' 등에 이름을 올리며 북미 시장에서2021.05.28 20:40
현대모비스가 배터리시스템 사업 강화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7월 중 HL그린파워의 보통주 284만2000주를 인수하기 위해 285억 원을 출자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합작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가진 지분 전량이다. 현대모비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2010년 설립된 HL그린파워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에 배터리팩을 제조해 현대차와 기아에 납품하고 있다. 설립당시 현대모비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51대 49의 지분율로 참여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시스템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셀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할 것으로 보인다.2021.05.28 17:11
정부는 다음 달 말 종료될 예정인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정책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자동차 판매 확대 등 내수 지원을 위해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승용차 개소세 인하는 다음 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내수 진작을 위해 6개월 연장, 연말까지 계속하기로 한 것이다.홍 부총리는 또 "일자리 보강을 위해 7월부터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때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을 지급하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근로종사자에 대한 고용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청년채용특별장려금은 1인당 월2021.05.28 17:10
테슬라가 이달부터 북미 시장에서 출고되는 모델3과 모델Y에서 레이더 센서를 완전히 빼기로 결정하자, 즉 카메라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밀어붙이겠다고 선언하자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미 교통당국이 그동안 인정했던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의 기술력마저 재평가하고 나섰고 소비자단체도 해당 모델을 권장 차종 목록에서 삭제하고 나섰다. 테슬라 전기차의 안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테슬라가 이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7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신차 안전도 평가 업데이트에서 지난 27일 이후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