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16:35
한때 전기차 시장을 독점하며 거침없이 질주하던 테슬라가 중대한 기로에 섰다. 1일(현지시각) Y넷뉴스는 판매 둔화와 전 세계 전기차 기업들의 거센 추격에 직면한 테슬라가 하드웨어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반복적인 서비스 수익을 창출하는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성공적인 서비스 전환 전략에 영감을 받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로보택시'를 이 변화의 핵심으로 삼아 테슬라를 자율 운송, 에너지 생태계, 그리고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종합 기술 기업으로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판매량 감소와 경쟁 심화.. 테슬라의 현실1분기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차량 인도량이 13% 감소한2025.06.02 16:17
국내 완성차 5개사가 2025년 5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 대수는 총 77만9311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내수 시장은 다소 주춤했으나 수출 회복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 글로벌 판매 35만 대…국내는 감소세 지속현대자동차는 5월 한 달간 국내 5만8966대, 해외 29만2208대 등 총 35만117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수치다.국내에선 세단과 RV 부문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5.2% 감소했다. 아반떼(6438대), 그랜저(4597대), 쏘나타(4134대) 등 세단은 총 1만5923대가 판매됐고, 팰리세이드(7682대), 싼타페(4969대) 등을 포함한 RV는 총 2만3232대가 팔렸다. 프2025.06.02 11:43
한때 '방탄'처럼 견고했던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1일(현지시각) 카스쿠프가 밝혔다. 경쟁사보다 빠르고 기술적으로 앞선 전기 자동차(EV)로 찬사를 받았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독불장군 천재'로 추앙받았다. 그러나 최근 UBS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는 테슬라 브랜드 후광이 상당 부분 희미해졌음을 시사한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경쟁 심화와 유럽에의 머스크 CEO의 정치적 발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테슬라 위상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MW에서 샤오미, BYD에 이르기까지 기존 및 신흥 자동차 제조사들은 테슬라의 이러한 브랜드 위상 하락을 기회 삼아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UBS2025.06.02 06: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인상 예고가 중국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현재 격렬한 가격 전쟁에 직면했으며, 중국 당국은 이를 '지속 불가능'하고 장기적인 산업 건전성에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나섰다.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토요일 이례적으로 공개 경고를 발표했다. MIIT는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수익성을 해치고 산업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잔인한 가격 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무역 정책 신호로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이 이미 그 영향에 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나온 것2025.06.02 05:39
최근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 제한 조치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강타하며 생산 중단 위기감이 고조됐다고 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자동차 앞 유리 와이퍼 모터부터 첨단 잠금 방지 제동 센서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생산에 필수인 희토류 자석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물론, 인도 자동차 산업까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로라면 불과 몇 주 안에 전 세계 자동차 공장이 멈춰 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특히 인도에서는 7월부터 전기차 생산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며 우려를 더한다.지난 5월 9일2025.05.31 09:05
세계에서 가장 거칠고 험한 오프로드 랠리로 꼽히는 ‘다카르 랠리’는 9000km에 달하는 모래언덕과 자갈길, 사막을 넘나드는 이 경주다. 차의 성능은 물론 인간과 기계의 인내를 함께 시험한다. 그래서인지 자동차 브랜드들은 이 시험장에서 기술력을 갈고닦는다. 다카르 랠리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양산차로 이어진 대표적인 차들을 살펴봤다.미쓰비시 파제로 – “전설을 남기고 떠나다”다카르 랠리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모델은 미쓰비시 ‘파제로’다. 우리에게는 현대 갤로퍼의 선조격으로 알려진 모델이다. 2000년대 초에는 미쓰미시 브랜드가 국내 진출해 최신 모델을 판매하기도 했었다. 다시 경기로 돌아가 1985년부터 다카2025.05.30 18:35
닛산이 2025년식 모델 중 미국 시장에서 1만8330 달러(약 2500만 원)로 가장 저렴한 신차였던 수동 변속기 버사(Versa) 생산을 중단했다고 오토모티브 뉴스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해 판매된 Versa 중 5% 미만만이 수동 변속기를 장착했으며, 멕시코산 세단에 부과되는 25%의 수입 관세가 이번 단종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번 생산 중단은 자동차 시장에서 수동 변속기가 점차 자취를 감추는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은 수동 변속기 Versa S 모델의 생산이 종료되었음을 확인하며, 나머지 Versa 라인업에 대한 생산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 관계자는 "가장 강력한 비즈니스 성과를 내2025.05.30 17:45
볼보자동차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빌의 조립 공장이 핵심 부품 부족으로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29일(현지시각) 오토커넥티드카가 밝혔다. 이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을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볼보의 순수 전기차 SUV 모델인 EX90을 생산하는 리지빌 공장은 볼보의 미국 내 전동화 전략의 핵심 거점이다. 2025년 5월 29일 발표된 이번 생산 중단은 차량 조립에 필수적인 특정 부품의 부족 때문으로 밝혀졌다.이러한 상황은 자동차 부문이 최근의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정책으로 인해 더욱 악화된 글로벌 공급망 중단의 여파에 직면해 있는 시점에 발생했다. 특히, 수입 자동차 부품에2025.05.30 15:43
포드 자동차가 후방 카메라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미국에서 1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30일(현지시각)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대규모 리콜은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멈추거나 지연되거나 아예 표시되지 않아 잠재적으로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문제 때문이다.포드가 이달 초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소프트웨어 결함은 차량이 후진으로 변속될 때 후방 카메라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포드 엔지니어링 팀은 지난 4월 해당 오작동을 재현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관리하는 특정 소프트웨어 버전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아냈다.총 107만5299대의 포드 차량이 이번2025.05.30 12:12
서킷의 정적을 깨운 건, 낮게 깔린 배기음 한 줄기였다. 한순간 트랙 위를 가르며 등장한 차는 다름 아닌 2세대 풀체인지 ‘AMG GT 55 4MATIC+’.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준비한 ‘2025 AMG GT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가 지난 28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막을 올렸다.이번 행사는 AMG가 말하는 ‘퍼포먼스 럭셔리’라는 개념을 몸소 체험하는 자리다. 매년 꼼꼼하게 짜는 프로그램은 고성능 머신의 본질을 오롯이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올해 첫 주인공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이미 모습을 드러낸 AMG GT 55다.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출력은 476마력에 달한다. 하지만 수치만으로는 부족하다. 가속 페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