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4 08:55
제너럴 모터스(GM)가 자동차 590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일본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자동차들이 대상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와 4년 싸움 끝에 결국 리콜을 결정했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NHTSA는 안전을 이유로 GM의 청원을 기각하고 이날 GM에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픽업트럭과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590만대를 리콜할 것을 지시했다.리콜로 GM은 12억달러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할 전망이다.NHTSA는 GM이 2007~2014년에 생산된 픽업트럭들과 SUV를 리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카타 에어백은 시간이 지나면 열과 습기로 인해 결함이 발생해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에서 금속파편들이 튀어나와 운전자와 승객의 생2020.11.23 16:40
현대자동차가 영국 종합 화학기업 이네오스그룹과 손잡고 '제2 넥쏘'를 선보이기로 하는 등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가치사슬(밸류체인·Value Chain) 확대에 나섰다.또한 현대차는 세계 최초 수소전기 SUV '넥쏘'를 상용화한 데 이어 버스(일렉시티)와 대형 트럭(엑시언트)을 선보이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력을 입증했다.현대차는 지난 20일 이네오스와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영국에 본사를 둔 이네오스는 석유화학, 특수화학, 석유제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종합 화학기업이다. 현재 연간 30만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하며 수소사회를 열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현대차는 지난해 6월 사2020.11.23 11:23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변형을 도입한 8세대 쏘나타로 사우디아라비아 공략에 나선다.23일 현지 매체 알바와바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이 적용된 플래그십(대표) 세단 쏘나타 8세대 모델을 선보인다.현대차는 기존 쏘나타 트림에 N라인과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현지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쏘나타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쏘나타 N라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N DCT)가 탑재돼 최고출력 290마력과 최대토크 43.0 kgf·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브랜드 N의 주행 특화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 가능2020.11.23 10:23
인도 타타그룹의 재규어랜드로버가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ITC(미국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인 자사의 ‘터레인 리스폰스 테크놀로지(Terrain Response technology)’를 다루는 특허를 폭스바겐이 침해했다고 ITC 제소 보고서에서 주장했다.터레인 리스폰스 기술은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를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 덕분에 어떤 도로표면에서도 트랙션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다.재규어랜드로버는 자사의 자동차에 탑재된 이 기능이 경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과 차별화되는 요소라고 주장하면서 개발과정에 많2020.11.22 14:40
지난 2018년 1월 경기 이천시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 정면으로 쇠막대기가 날아들어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쇠막대기 정체는 요철로 인한 충격을 줄여주는 화물차 판스프링이었다. 일부 화물차 운전자들이 트럭 적재함에 꽂아놓은 판스프링이 도로로 떨어지고 이를 승용차 등 다른 차량이 밟으면서 튀어오른 것.소수 화주와 화물차 운전자들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다수 국민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밭 위를 달리는 상황에서 정부가 부랴부랴 판스프링 단속에 나섰다.그러나 화물차 운전자들이 파업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하자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한 발 물러서 내년 1월까지 단속을 미루기로 했다. 이후2020.11.22 12:05
현대자동차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인도 농촌 지역에 방역을 지원해 현지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 인도법인이 인도 텔랑가나주(州)와 안드라프라데시주를 비롯해 인도 전역 292개 농촌 지역에서 한 달 간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벌인다고 21일 보도했다. 특히 현대차는 방역을 위해 특별 제작된 차량을 투입한다. 방역 차량은 학교와 요양원, 관공서 등 공공시설을 찾아다니며 소독을 진행한다.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법인 판매·마케팅 담당 이사는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며 "농촌 마을의 코로나 전사들에게 지2020.11.21 10:57
미국의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Nikola Corporation : NKLA) 주가 행보를 보면 “도대체 이놈은 뭐지”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 18일엔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Co : GM) 웹사이트에 올라온 알쏭달쏭한 한마디에 주가가 15% 넘게 뛰더니 20일(현지 시각)엔 매수 리포트가 나왔다는 소식에도 0.57% 찔끔 상승에 그쳤다. 이날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루프 캐피탈(Loop Capital)에서 매수등급으로 주식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커버리지를 시작했다는 것은 루프 캐피탈 애널리스트가 니콜라에 대한 종목 리포트를 쓰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CNBC는 푸프 캐피탈이 “니콜라는 여러 파트너에게 매력적인 지적 재2020.11.21 10:52
현대자동차가 소형 해치백 모델로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21일 외신 라이브민트에 따르면 인도에서 현대차 신형 3세대 해치백 i20가 출시 3주 만에 사전계약 2만건을 달성하고 4000건의 배송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인도에서 선보인 현대차 i20는 1.0 가솔린 터보와 1.2 가솔린, 1.5 디젤 엔진 등이 장착된 세 가지 모델이 출시된다.1.2 가솔린은 수동과 자동 무단(CVT) 변속기, 1.0 가솔린 터보는 지능형 수동(iMT)과 자동 듀얼클러치(DCT) 변속기가 맞물리며 디젤 모델은 수동 변속기만 적용된다.총 24가지 변형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67만9000 루피(약 1023만2530원)다.현대차 인도법인(HMIL) 관계자는 "i20가 완전히 새롭게 돌2020.11.21 10:19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비영리 싱크탱크 카본 트래커(Carbon Tracker)는 20일(현지시각)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EV)로의 적극적인 전환에 따라 세계 석유수요 증가율이 2030년까지 70% 축소되고 ‘원유시대’의 종언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신에너지차(NEV)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에 비례해 중국은 앞으로 10년이내에 원유수입 비용을 연간 800억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이같은 산출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조심스런 시나리오에 근거한 것으로 시나리오에는 EV가 중국자동차 전체 판매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30년에 40%, 인도 기타 신흥시장에2020.11.21 10:17
한 달 가까이 잔업·특근 거부와 부분파업을 벌이는 한국지엠 노동조합에 이어 기아자동차 노조도 파업을 결의해 자동차 부품사가 곡소리를 내고 있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는 전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부분파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나흘 동안 1직(오전)과 2직(오후) 근무자가 각 4시간씩 파업에 들어간다.기아차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서 기본급 12만 304원 인상과 더불어 영업이익 30%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한 현행 60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하고 노동이사제를 도입하는 내용도 요구안에 담겼다.이는 한 지붕에 놓인 현대차와도 대비된다. 현대차 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