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1 09:08
영국의 전통적인 스포츠카 제조사 모건(Morgan)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을 준비 중이다. 최근 회사의 공식 보도에 따르면 이 모델은 오는 봄 시즌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직 정식 명칭이 공개되지 않은 이번 신차는 기존 ‘플러스 식스(Plus Six)’의 직접적인 후속작이 아니며,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성능 향상을 반영한 독립적인 모델이다.이번 신차는 모건이 2019년부터 적용해온 CX 플랫폼의 진화형(CX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CX 플랫폼은 알루미늄 구조를 활용해 무게를 100kg(220파운드) 이하로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BMW의 터보차저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바 있다. 이번 모델에서는 플랫폼을 더욱 개선해2025.01.31 08:49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거나 인상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세계 자동차 업계는 혼란에 빠져 있다고 31일(현지시각) 힌두스탄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위협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각국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영국, 유럽연합(EU), 그리고 중국의 자동차 산업은 이 상황에 대해 각기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자동차 업계는 그의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로 가득 차 있다. 그는 미국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해 캐나다와 멕시코와의 무역 전쟁을 예고했으며, 이로 인해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부수적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러2025.01.31 08:00
테슬라가 완전 무인(unsupervised) 자율주행 시스템을 오는 6월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CEO는 24일(현지시간) 열린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6월이면 오스틴에서 아무도 타지 않은 테슬라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게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을 공개했다.머스크는 “이번 발표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불과 5~6개월 후의 현실”이라며 테슬라가 자율주행 시스템을 실제 도로에서 운영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다만 초기에는 테슬라가 소유한 차량을 활용한 유료 승차 호출 서비스 형태로 운영되며, 소비자가 자신의 차량을 로보택2025.01.31 07:47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극한의 주행 환경을 겨냥한 특별 모델 ‘아틱 서클(Arctic Circle)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폴스타 2, 폴스타 3, 폴스타 4 세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랠리카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성능 업그레이드를 특징으로 한다. 이 모델들은 단 한 대씩만 제작된 원오프(One-Off) 콘셉트로, 양산 계획은 없지만 향후 특별 에디션 모델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행보로 해석된다.폴스타 아틱 서클 에디션은 브랜드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위치한 스웨덴에서 개발됐으며, 폴스타의 주행 역학 책임자이자 전직 랠리 드라이버인 요아킴 리드홀름(Joakim Rydholm)이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그는 "전기 SU2025.01.30 08:13
BMW가 최근 전기 SUV iX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기존 xDrive50과 M60 트림을 폐지하고 새로운 트림인 xDrive45, xDrive60, M70을 도입하면서 성능과 주행거리를 한층 개선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배터리 용량을 확대해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고,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새로운 iX 모델은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 xDrive45는 100.1kWh(가용) 배터리를 탑재해 BMW 기준 최대 312마일(약 502km)의 주행거리를 기록하며, xDrive60은 113.4kWh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340마일(약 547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기존 xDrive50이 307마일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한 수치다. 최상위 모델인 M70은 1122025.01.30 07:37
테슬라가 최근 북미 지역에서 V4 슈퍼차저(Supercharger) 충전 속도를 최대 325kW로 상향했다. 기존 250kW에서 30% 증가한 수준으로,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할 전망이다.이번 업그레이드는 테슬라의 최신 급속 충전 인프라인 V4 슈퍼차저에 적용됐다. 다만, 현재 테슬라 차량 중에서 800V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한 사이버트럭(Cybertruck)만 최대 325kW 충전을 활용할 수 있다.모델 3, 모델 Y, 모델 S, 모델 X는 400V 배터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여전히 최대 250kW 충전 속도로 제한된다. 즉, 이번 충전 속도 업그레이드는 기존 테슬라 사용자보다는 800V 기반 배터리를 채택한 타 브랜드 EV 사용자들에게 더 큰 혜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2025.01.30 07:20
최근 미국 정부의 새로운 무역 정책이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폭스바겐 그룹(VW Group)이 포르쉐와 아우디의 미국 생산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미국 내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에 따른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독일 경제 매체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는 폭스바겐 그룹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포르쉐와 아우디가 일부 차량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할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지난 바이든 행정부는 수입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일반 소비재보다 고가 제품, 특히 자동차와 같은 대형 수입품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미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2025.01.29 10:34
아르헨티나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은 다음 주부터 연간 최대 5만 대의 저가형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전면 폐지하고, 고가형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대한 세금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조치에 따라 연간 5만 대까지 저렴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관세 없이 수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국민들의 친환경차 접근성을 높이고,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고가형 자동차 세금도 인하된다. 가격이 7500만 페소(약 1억원)를 초과하는 고가형 자동차에 부과되는 세율이 기존 35%에서 18%로 인하된다. 이는2025.01.29 09:39
영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 제조사 리스터가 영국 정부의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인해 새로운 슈퍼카 개발 계획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다고 28일(현지시각) 모터1이 보도했다. 소규모 제조사에 대한 예외 규정이 사라질 경우, 리스터는 사실상 신차 개발을 중단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된다. 현재 리스터는 정부의 추가적인 설명을 기다리며 신차 계획을 보류하고 있다.리스터는 1960년대부터 재규어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스포츠카를 제작해 온 영국의 유명한 자동차 제조사이다. 특히, 1993년에 출시된 리스터 스톰은 뛰어난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다. 리스터는 오랫동안 스톰의 후속 모델을 개발해왔다. 재규어 F2025.01.29 09:21
폭스바겐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전기 세단 ID.7의 미국과 캐나다에 출시할 계획을 최종적으로 철회했다고 28일(현지시각) 모터1이 보도했다. 2024년 3분기 미국 출시를 목표로 했던 ID.7은 지난해 5월 이미 출시 연기를 결정했고, 결국 북미 시장 진출 자체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ID.7은 북미 시장의 문턱을 넘지 못했을까?시장 변화: 북미 소비자들은 SUV와 크로스오버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세단형 전기차인 ID.7은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다. 경쟁 심화: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SUV와 크로스오버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ID.7은 이러한 경쟁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어필하기 어려웠다.높은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