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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그랜저', 가격 인상 논란 뚫고 '흥행 돌풍' 예고. 하반기 하이브리드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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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그랜저', 가격 인상 논란 뚫고 '흥행 돌풍' 예고. 하반기 하이브리드 출격 대기

- 5월 그랜저 판매량 5,183대…구형 재고 물량이 대부분 차지
- 신형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계약 1만대 돌파…누적 1만4천대 기록
- 하이브리드 모델, 전체 계약의 68% 점유…인증 완료되는 하반기 판매 본격화

최태인 기자

기사입력 : 2026-06-04 16:41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7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그랜저'가 출시 초기부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현대차 그랜저의 전체 판매량은 5183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약 12.7% 증가한 수치이지만, 전달인 4월과 비교하면 다소 감소한 규모다.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이달 판매량의 대부분은 기존 재고 물량인 구형 모델이 차지했다. 신형 더 뉴 그랜저는 지난 14일 계약을 시작해 27일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이뤄졌다. 5월 전체 판매량 5,183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1,862대)은 전량 구형 모델이며, 내연기관 모델(3321대) 중 신형 더 뉴 그랜저의 비중은 약 1천 대 수준에 그쳤다.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 모델부터 출고가 시작됐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재 환경친화적 자동차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상품성 개선에 따른 가격 인상 논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더 뉴 그랜저는 출시 첫날 계약 대수 1만 277대를 돌파하며, 현대차 역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중 두 번째로 많은 사전 계약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누적 계약 대수는 1만 4천여 대에 달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높은 인기다. 전체 계약 물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8%에 이른다. 업계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로 인한 연비 및 성능 개선 효과가 고가 논란을 잠재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하반기 중 인증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하이브리드 모델 출고가 정상화되면 판매량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총 3만6987대를 판매했다. 다만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판매량은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였다.


최태인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choiti199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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