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와 현대차가 대규모 리콜을 시행한다. 계기판과 안전벨트 문제로 총 110만 대에 달하는 차량이 대상이다. 미국 자동차 규제 당국이 이 사실을 18일(현지 시각) 밝혔다.
토요타는 계기판 디스플레이 문제로 59만 1377대를 리콜한다. 계기판이 고장 나면 차량 속도, 브레이크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등 중요한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다. 이는 충돌 및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리콜 대상 모델은 2023-2024년형 벤자, RAV4 프라임, RAV4, GR 코롤라, 크라운이다. 2024-2025년형 렉서스 TX 및 LS, 토요타 타코마 및 그랜드 하이랜더도 포함된다. 2025년형 렉서스 RX, 토요타 크라운 시그니아, 캠리,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러너도 리콜 대상이다.
딜러는 플러그인이 아닌 하이브리드 차량의 계기판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업데이트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패널 디스플레이를 교체하거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준다.
현대차도 팰리세이드 SUV 56만 8580대를 리콜한다. 안전벨트 버클이 제대로 잠기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다. 충돌 시 승객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해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