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25일(현지시각) 일본 시장에서 M8 라인업의 생산을 종료하고, 파이널 에디션 모델로 마지막을 장식한다고 밝혔다. M8 쿠페, 컨버터블, 그란 쿠페 모델 모두 파이널 에디션으로 출시되며, 각 모델별로 매우 제한된 수량만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파이널 에디션 모델은 특별한 디자인과 고급 사양으로 무장했다.
외관은 알파인 화이트 또는 블랙 사파이어 색상을 기본으로, 청동색 금색 악센트와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 20인치 휠이 눈에 띤다. 카본 외장 패키지를 통해 스포티한 외모를 강조했다.
내부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함께 ‘The Final Edition-1 of 8’ 배지를 부착하여 특별함을 더했다. 성능은 M 드라이버 패키지를 통해 최고 속도가 305km/h로 제한 해제되어 짜릿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M8 쿠페는 4대, 컨버터블과 그란 쿠페는 각 2대씩, 총 8대만 생산될 예정이다. 수요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각각 2억5200만원, 2억5000만원, 2억5600만으로 책정되었다.
BMW M8은 강력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이번 파이널 에디션을 끝으로 단종될 예정이다. 다만, 유럽 등 다른 시장에서는 아직 생산이 계속될 예정이며, G15 8시리즈 쿠페 역시 2026년 중반까지 생산된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