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8 08:13
전기 자동차(EV) 업계 선두 주자 테슬라가 야심차게 출시한 사이버트럭의 생산 목표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여러 생산 라인이 당초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사이버트럭 생산팀은 인력의 50% 이상을 감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치열한 경쟁 환경과 내부적인 문제들이 겹치면서 테슬라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핵심 모델의 생산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새로운 우려를 낳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텍사스 공장의 한 직원은 "주차장이 계속 비어가는 것을 보니 회사가 사람들을 내2025.04.18 01:22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운전 지원 기능을 홍보하면서 '스마트 주행(智能驾驶)' 및 '자율 주행(自动驾驶)'과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금지했다고 17일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ADAS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해석된다.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차량에 탑재되는 다양한 기술들을 의미한다. 센서,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LiDAR) 등의 감지 장치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2025.04.18 00:53
중국 정부가 전기 자동차(EV) 배터리 안전에 대한 전례 없는 수준의 규제 강화해 '화재·폭발 제로' 시대를 예고했다. 17일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오는 2026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전기 자동차의 전력 배터리에 대한 안전 요구 사항'(GB38031-2025) 개정안을 확정했다. 핵심 내용은 전기차 배터리가 더 이상 화재나 폭발의 위험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이는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강력한 조치로 평가된다.이번에 발표된 개정된 안전 기준은 기존의 규정을 훨씬 뛰어넘는 엄격한 요구 사항을 담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내부 열 폭주 발생 후에도 배터리가 화재 및 폭발을 방지해야 한다2025.04.17 15:56
인도 델리 정부가 기존 전기 자동차(EV) 정책을 수개월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2025년 3월 31일 만료 예정이었던 이 정책은 추가로 3개월 연장되어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각) 바이크웨일이 보도했다.이번 정책 연장과 함께 델리 정부는 당초 추진했던 전기차 정책 2.0, 특히 2026년 8월 15일까지 내연기관 이륜차의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공격적인 계획을 철회하기로 확정했다. 며칠 전 보도를 통해 알려졌던 바와 같이, 2026년 8월 15일부터 델리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형 이륜차는 전기 자동차만 허용될 것이라는 전망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 보류되었다.정부의 이러한 정책 변화는 델리 지역 내 전기차 채택 속도가 예상보2025.04.17 13:37
영국 국방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민감한 장소와 군사 훈련 기지 내에서 중국산 부품을 탑재한 전기 자동차(EV)의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16일(현지시각) i페이퍼의 보도에 따르면, 케임브리지셔에 위치한 RAF 와이튼(RAF Wyton) 공군 기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중국 기술로 제조된 전기차를 주요 건물로부터 최소 2마일(약 3.2km) 떨어진 곳에 주차해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다. RAF 와이튼은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정보 공유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의 핵심 정보 허브로서, 국가 안보상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조치는 최근 고위 관리들 사이에서 직원들이 운전하는 전기차2025.04.17 10:51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 자동차(EV)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최대 45%의 관세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전에 교착 상태에 빠졌던 EU와 중국 간의 무역 논의가 재개된 가운데, 관세 대신 새로운 '최저 가격' 시스템 도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17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EU와 중국 간에 논의되고 있는 '최저 가격' 협정(일명 '가격 하한선' 또는 '가격 약속')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철회하는 대신, 양측이 합의한 최저 가격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이와 관련해 새로운 정책이 이전의 '동질적인 상품'에만 적용되었던 접근 방식을 고려할 때, 관세만2025.04.17 10:05
판매 부진과 잇따른 리콜 우려로 이미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테슬라가 또 다른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 이번에는 차량 주행 거리계를 의도적으로 조작했다는 혐의로 새로운 집단 소송 표적이 됐다.17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매체 더 스트리트(The Street)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테슬라가 일반적으로 보증이 적용되는 수리 비용을 회피하기 위해 차량의 주행 거리계 마일리지를 고의로 늘렸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미국 거주자로, 3만6772마일(약 5만9298km)을 주행한 중고 2020년형 테슬라 모델 Y 차량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량이 서스펜션 문제로 지속적인 고장을 겪는 동안 주행 거리 기록에서 '독2025.04.17 08:18
기아의 소형 SUV 전기차 EV3가 2025년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16일(현지시각) 플릿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앞서 플릿 뉴스 어워드(Fleet News Awards)에서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된 데 이은 쾌거이며, 올해 초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수상에 이어 또 하나의 권위 있는 상을 추가하며 EV3의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했다.2025년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진행된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시상식에서 생중계 발표를 통해 기아는 영광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V3는 수상 후보 기준을 충족한 52개의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BMW X3, 현대 인스터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2025.04.16 13:23
최근 몇 주 동안 주요 언론 매체들은 중국의 거대 자동차 기업인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전기 자동차 판매업체로 등극했다는 소식을 잇달아 보도했다. 실제로 BYD가 특정 기간 동안 테슬라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거나 더 높은 수익을 올렸을 수는 있다. 하지만 단순히 판매 대수만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업체를 논하는 것은 연간 테슬라와 BYD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는 한 기업을 간과하는 처사이다.바퀴 두 개의 숨겨진 거인, 야데아(Yadea)15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은 전기 자동차 판매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야데아(Yadea)를 꼽으며 집중 조명했다. 야데아는 전기 이륜차와 삼륜차를 전문2025.04.16 12:33
여전히 미국 순수 전기 자동차(EV) 시장의 왕좌는 굳건하다. 15일(현지시각) 클린테크니카는 테슬라 2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EV 제국'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치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 국가처럼, 테슬라는 경쟁 브랜드들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린 채 홀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물론 과거에는 넘볼 수 없을 정도로 격차가 컸지만, 이제 2위 포드가 테슬라의 판매량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무려 5.7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여전히 요원한 목표처럼 보이지만, 포드가 전기차 판매량을 꾸준히, 그리고 눈에 띄게 늘려나간다면 언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