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르카나는 지난 7월부터 르노그룹을 새롭게 책임지고 있는 루카 데 메오(Luca de Meo) CEO가 부임한 후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유럽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첫 번째 주자로 뉴 아르카나로 명명된 XM3가 한 번 더 임무를 부여받은 셈이다.
르노삼성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르노그룹의 이번 결정은 XM3가 르노삼성차의 차세대 수출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걸음에 해당한다"며 "앞으로 XM3 수출 물량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는 우리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얼마만큼 만족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가 한마음으로 XM3의 지속적인 해외 시장 성공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 글로벌 시장 중 국내에 가장 처음 선보였던 XM3는 올 상반기에만 2만2252대가 판매되는 등 치열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