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면부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한 차례 진화시킨 모습이다. 헤드램프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나의 구조처럼 유기적으로 결합된 디자인으로 변경되는 느낌인데, 마치 북미 전용으로 출시한 'K4'와 유사한 모습이다. 안쪽 그래픽도 LED 라이트와 세로형태의 입체적인 주간주행등(DRL)을 더해 강렬하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보닛 파팅라인이 달라진 것을 미루어 보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작고 슬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프론트 범퍼 하단의 공기흡입구 면적을 확대하고, K4처럼 사다리꼴 형태의 디테일을 더하는 등 한층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쏘나타보다 먼저 업그레이드" 기아, 'K5 2차 페이스리프트' 포착. 플레오스 및 최신 하이브리드 탑재
측면부도 전체적으로는 크게 달라보이지 않지만, 디테일을 바꾸면서 변화 효과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먼저 프론트 펜더 하단에 에어덕트 디자인의 수직형 블랙 가니시를 더해 지금은 단종된 스포츠 세단 '스팅어'처럼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또 C필러에 위치한 쿼터 글래스 면적을 넓히면서 디자인을 완전히 바꿔 차가 더 길고 낮아보이는 시작적 효과를 노렸다. 덕분에 실질적인 차체 크기는 변함없지만 더 크고 안정감 있는 비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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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도 파격적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테일램프인데, 현행 모델은 좌우가 연결된 커넥티드 디자인이었지만, 신형 K5는 분리된 독립적인 디자인이 적용된다. 안쪽 그래픽 역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트렁크 리드도 일체형 스포일러처럼 길게 뺀 모습이며, 리어범퍼도 하단 디퓨저가 보다 심플하게 바뀐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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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실내도 대폭 달라지는데, 기존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아닌, 중앙에 16:9 비율의 1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이 확인된다. 여기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와 AI 어시스턴트 '글레오'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사양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첨단사양 및 고급감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도 신형 그랜저처럼 P1모터가 추가된 최신 1.6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세단의 존재감이 점점 약해지는 현 상황에서 기아 신형 K5가 새로운 매력으로 시장을 어필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