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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기차 운전자 필수 점검 사항 5가지, 주행거리 사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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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기차 운전자 필수 점검 사항 5가지, 주행거리 사수 전략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5-11-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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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특히 겨울이 혹독한 지역의 운전자들은 월동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타이어 교체는 기본이다. 전기차(EV) 운전자들에게는 타이어 외에도 겨울 대비를 위해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있다.

배터리 구동 차량은 내연기관차(ICE)보다 타이어 견인력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추운 기온이 시작되면 EV 소유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EV 고유의 문제들이 발생한다.

24일(현지 시각) GOBankingRates는 겨울이 닥치기 전, 모든 EV 운전자가 반드시 차량에 대해 해야 할 5가지 필수 점검 및 대비 사항을 정리했다.

1. 배터리 점검 필수


EV 배터리 성능과 주행 가능 거리는 추위에 감소한다. 영하의 기온을 예상한다면 주행거리 손실을 미리 계획해야 한다.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에 따르면, "엄청난 감소는 아니지만, 일부 소유주는 영하의 온도에서 10~20%의 주행거리 감소를 보고한다"고 한다. 추울수록 EV의 주행거리는 더 줄어든다.

차량에 진단 기능이 있다면 배터리 상태를 점검받아야 한다.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고 있음을 안다면, 줄어든 겨울철 주행거리에 맞춰 계획을 세워야 한다.

2. 주행거리 향상, 예열 습관화


예열 기능은 배터리와 실내를 따뜻하게 해준다. 이 기능은 차량이 충전기에 연결된 상태에서 타이머 시스템이나 제조사 앱을 이용해 작동한다.

예열은 그리드 전력을 사용하여 배터리 수명을 보존한다. 또한 차량의 주행 가능 거리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슬래시기어(SlashGear)'에 따르면, 예열은 출발부터 더 편리하고 쾌적한 주행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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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겨울용 타이어 구매


일반 내연기관차와 마찬가지로 EV도 눈이나 얼음 위에서 특수 겨울용 타이어의 이점을 크게 얻는다. EV의 즉각적인 토크는 미끄러운 조건에서 휠 스핀을 더 쉽게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EV는 일반적으로 ICE 차량보다 무겁다. 'EV 매거진'은 이 점을 지적했다.

EV 전용으로 제작된 낮은 구름 저항 타이어가 있다. 하지만 성능 지향적인 일반 스노우 타이어도 모든 EV에 충분히 적합하다.

4. 열선 시트 등 기능 활용


일반 차량처럼 EV도 여러 이유로 겨울에 성능이 나빠진다. 하지만 EV의 성능과 주행거리는 배터리 상태에 의존한다. 겨울철 주행 전 실내 난방은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한다.

다행히 차량의 열선 기능 몇 가지는 추운 조건에서 매우 유용하다. '켈리 블루 북(Kelley Blue Book)'은 조언했다: "전체 객실을 데우기보다는 전기차의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차량의 공조 제어보다 훨씬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는 배터리 방전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준다.

5. 기온 떨어지면 자주 충전


겨울은 운전자들에게 가장 가혹한 계절이다. 극심한 기온과 날씨는 예상보다 차량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차량은 겨울에 추가적인 인내와 친절을 필요로 하며, EV도 예외는 아니다.

가능하면 실내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충전 시간을 더 길게 확보하고, 추울 때는 더 자주 충전해야 한다. 충전 계획을 세우고 인근 충전소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운전 중 한층 더 큰 편안함을 제공한다.

'차량 및 운전자(Car and Driver)'는 겨울에는 평소보다 EV를 좀 더 충전해 두라고 제안했다. "오늘날 EV 운전자들의 대부분의 주행 거리는 야간 가정용 충전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이 덕분에 많은 EV가 매일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로 운행을 시작할 수 있다.


이정태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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