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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C, '99초 배터리 교체' 초저가 아이온 UT 슈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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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C, '99초 배터리 교체' 초저가 아이온 UT 슈퍼 출시

CATL·JD 협력으로 개발.. 2000만 원대 가격에 500km 주행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5-11-07 11:52

GAC 그룹의 아이온 UT 슈퍼(Aion UT Super)이미지 확대보기
GAC 그룹의 아이온 UT 슈퍼(Aion UT Super)
GAC 그룹은 '슈퍼 내셔널 굿 카'라 불리는 아이온 UT 슈퍼(Aion UT Super)의 출시를 6일 공식 발표했다. 이 새로운 모델은 배터리 교환 버전이다.

이번 출시는 GAC 그룹, CATL, 그리고 JD에 이르는 세 거대 브랜드 간의 협력을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특히 JD 플랫폼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아이온 UT 슈퍼는 사양 측면에서 CATL의 배터리가 장착된다. 사용자에게 "충전, 교환 또는 대여" 옵션을 제공한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배터리 교체 속도이다. 아이온 UT 슈퍼는 단 99초 만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배터리 충전처럼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시각적으로 이 모델은 대부분 기존 아이온 UT 2025 디자인을 반영했다. 5도어 해치백 차체 구조를 가졌다. 5인승으로 순수 전기 소형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측면에서 아이온 UT 슈퍼는 반쯤 숨겨진 도어 핸들과 어두운 외부 백미러를 자랑한다. 기둥 C 영역은 장식 요소로 꾸며졌다. 차체 치수는 길이 4,270mm, 너비 1,850mm, 높이 1,575mm, 휠 축 거리 2,750mm로 현재 UT 아이온(Aion) 모델과 일치한다. 휠 디자인은 Aion UT 2025의 상위 모델 사양과 같다.

앞서 공개된 산업정보화부(MIIT) 신고서에 따르면, 아이온 UT 슈퍼는 최대 출력 100kW(134hp)의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이는 2025년 모델과 동일한 성능이다.

CATL이 제공하는 54.036kWh 용량의 인산철리튬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500km의 주행 거리를 주행한다.

아이온 UT 슈퍼의 가격은 10만 위안(약 2000만 원)에서 12만 위안(약 2400만 원) 사이로 추정된다.


이정태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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