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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9, 독일 '올해의 프리미엄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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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9, 독일 '올해의 프리미엄 차' 선정

유럽 데뷔 3개월 만에 쾌거.. 혁신 디자인과 800V 초고속 충전 기술 호평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5-10-15 13:02

현대 아이오닉9이미지 확대보기
현대 아이오닉9
현대자동차는 14일(현지 시각) 순수 전기 SUV 아이오닉 9(IONIQ 9)가 유럽 시장 데뷔와 동시에 권위 있는 상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는 독일 시장 출시 3개월 만에 '2026년 독일 올해의 프리미엄 카(German Car of the Year, GCOTY)' 타이틀을 획득했다.

3열 전기 SUV인 아이오닉 9는 강력한 종합 평가를 받았다.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확실한 두각을 나타냈다.

아이오닉 9는 심사위원단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우아하고 공기역학적인 외관 디자인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구적인 고속 충전 기술도 심사위원단을 깊이 인상짓게 했다.

내부는 운전자와 승객에게 다양한 편안함을 제공한다. 고품질의 개인화 옵션을 갖춘 라운지 같은 인테리어도 호평을 받았다.

아이오닉 9는 현대 아이오닉 모델 제품군의 플래그십(최상위) 모델이다. 세련된 디자인, 고품질 기능, 주행 거리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한다는 평가다.

아이오닉 9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E-GMP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800볼트 기술을 적용하여 초고속 충전을 보장하는 것이다. 적절한 고속 충전소에서는 단 24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3열 인테리어는 6명 또는 7명의 탑승자에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넉넉한 수하물 공간도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최신 세대의 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ccNC)이 적용된 아이오닉 9는 AI 지원 음성 인식과 같은 다양한 디지털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유럽의 사장 겸 CEO인 자비에 마르티네(Xavier Martinet)는 이번 수상에 큰 영광을 표했다. 그는 "우리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이 유럽에서 데뷔한 직후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오닉 9는 현대차가 추구하는 가치를 담고 있다. 그는 "혁신적인 디자인, 진보적인 사고방식, 인간 중심의 지속 가능한 이동성에 대한 헌신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 상은 현대차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르티네 CEO는 "계속해서 경계를 넓히고, 자신감과 자부심을 불러일으키는 전기차를 만들도록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오닉 9의 수상은 지난 10년간 현대차 브랜드가 이룬 성장을 증명한다. 또한 전기 모빌리티 분야를 계속 선도하겠다는 현대차의 약속을 보여준다.

한편, GCOTY 심사위원단은 약 40명의 독립적인 자동차 저널리스트로 구성된다. 이들은 광범위한 시승을 바탕으로 "컴팩트", "프리미엄", "럭셔리" 등 5가지 카테고리에서 클래스 우승자를 선정한다. 각 부문별 종합 우승자는 2025년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정태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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