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QCraft가 8일 독일에 유럽 본사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칩 제조사인 퀄컴과의 파트너십도 공개했다. 이는 QCraft가 유럽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QCraft는 이미 대량 생산부터 기술 검증까지 '폐쇄 루프'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 회사의 자율주행 솔루션은 약 100만 대의 차량에 곧 탑재될 예정이다. 독일 본사는 글로벌 확장의 허브 역할을 한다. 독일의 혁신 유산과 엄격한 기술 표준은 QCraft에 완벽한 기반을 제공한다. 새로운 기지는 R&D 통합, 인증 프로세스, 비즈니스 개발 등을 총괄한다.
QCraft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퀄컴 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퀄컴 스냅드래곤 라이드(Qualcomm® Snapdragon Ride™)'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 협력은 대량 생산 주기와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QCraft는 이제 호라이즌 로보틱스와 엔비디아를 포함한 3대 주요 칩셋을 지원하게 됐다.
QCraft의 풀스택 솔루션은 2026년부터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지에서 대량 생산 및 납품될 예정이다.
QCraft의 기술은 뛰어난 컴퓨팅 효율성이 특징이다. 더 적은 컴퓨팅 성능으로 더 좋은 성능을 낸다. 이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 모델과 포괄적인 데이터 도구 체인 덕분이다. 이러한 기술적 효율성 덕분에 자동차 제조사는 시스템 복잡성과 통합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QCraft는 단기적인 성과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는 지능형 운전의 발전을 이끌고 사용자에게 안정감을 제공한다. 2019년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QCraft는 이미 6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했다. 세계적 수준의 R&D 팀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