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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봄을 담은 비스포크 컬렉션 ‘스펙터 프리마베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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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봄을 담은 비스포크 컬렉션 ‘스펙터 프리마베라’ 공개

세 가지 테마로 표현한 봄의 감각…맞춤형 예술의 정수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5-08-28 21:42

롤스로이스 스펙터 프리마베라 사진=롤스로이스이미지 확대보기
롤스로이스 스펙터 프리마베라 사진=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6일, 봄의 정취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비스포크 컬렉션 ‘스펙터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리마베라(Spectre Inspired by Primavera)’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롤스로이스 최초의 전기 쿠페 스펙터를 기반으로 제작, ‘봄’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프리마베라(Primavera)’에서 이름을 따왔다. 생동감 넘치는 봄의 아름다움을 각기 다른 감성으로 해석한 세 가지 테마 ‘에버네슨트(Evanescent)’, ‘레버리(Reverie)’, ‘블로섬(Blossom)’을 각 차량에 적용했다.

모든 차량에는 봄을 상징하는 벚꽃 모티프가 핵심 디자인 요소로 반영됐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가 직접 손으로 그린 벚꽃 스케치를 디지털화해 차량의 외관과 실내 전반에 구현했다. 외관에는 만개한 벚나무 가지를 묘사한 수작업 코치라인과 함께, 꽃잎이 서서히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새로운 23인치 휠 디자인을 적용해 자연의 생명력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도어 바닥의 일루미네이티드 트레드플레이트에는 컬렉션 명칭과 벚꽃 장식이 새겨졌으며, 좌석 헤드레스트에는 꽃잎의 입체감을 살린 섬세한 자수가 더해졌다.

실내에서는 블랙우드 페시아와 중앙 콘솔이 가장 눈길을 끈다. 목재 표면에 벚꽃 가지 모티프를 새겨 넣기 위해 롤스로이스 전문가들은 37가지 레이저 밀도를 실험해 표면 질감과 디테일의 완벽한 균형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섬세한 패턴을 유지하면서도 매끄러운 마감을 완성할 수 있었으며, 전용 연마 공정을 개발해 목재의 고급스러운 질감을 극대화했다.

스타라이트 도어 역시 이번 컬렉션의 백미다. 북반구의 봄철 밤하늘을 수놓는 목동자리, 사자자리, 처녀자리 등 ‘봄의 대삼각형(Spring Triangle)’에서 영감을 받아 4796개의 조명이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배치됐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에는 5500개 이상의 ‘별’과 함께 ‘Spectre’ 워드마크가 새겨져 환상적인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세 가지 테마는 각각 봄의 감각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다. ‘에버네슨트’는 봄의 찰나적 아름다움을 담아 크리스탈 오버 아틱 화이트 외장과 투르키즈 색상의 코치라인 및 인테리어 포인트를 적용했다. ‘레버리’는 새로운 시작과 재탄생을 상징하며, 덕 에그 블루 외장과 포지 옐로우 디테일로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블로섬’은 만개 직전의 봄꽃에서 영감을 받아 벨벳 오키드 메탈릭 외장과 피오니 핑크 인테리어를 조합해 생동감과 희소성을 강조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비스포크 디자인 총괄 마티나 스타크(Martina Starke)는 “봄은 기쁨과 낭만, 빛과 따스함을 상징하는 계절로 변화가 빠르고 덧없기에 더욱 특별하다”며 “이번 스펙터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리마베라 컬렉션은 고객이 일 년 내내 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절의 찰나적 아름다움과 롤스로이스가 지닌 시간을 초월한 가치가 만나는 작품으로, 비스포크의 진화를 보여주는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이번 ‘스펙터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리마베라’ 컬렉션은 내년 초까지 주문이 가능하며, 2026년 봄 이전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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