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주스 에디션 랭글러 루비콘(왼쪽), 주스 에디션 글래디에이터(오른쪽)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가 강렬한 오렌지 컬러의 한정판 모델 ‘주스 에디션(Joose Edition)’을 출시했다. 지프코리아는 브랜드 철학과 개성을 컬러로 표현하는 ‘컬러 마이 프리덤(Color My Freedom)’ 캠페인의 두 번째 주자로, ‘블레이징 프리덤(Blazing Freedom)’이라는 주제 아래 선보인다.
‘주스 에디션’은 지프의 상징적 SUV 랭글러와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를 각각 10대씩 총 2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지난 6월 데이글로우 그린 컬러의 ‘모히또 에디션’에 이어, 지프는 이번에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을 겨냥한 컬러 전략을 이어간다.
랭글러 주스 에디션은 루비콘 4도어 파워탑 트림을 기반으로, 지프 퍼포먼스 부품 브랜드 모파(MOPAR)의 ‘와일드 마운틴 데칼’을 기본 적용했다. 오렌지빛 외관 위로 타오르는 자유의 기운을 형상화한 이 데칼은 산 속을 달리는 지프의 오프로드 감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일상과 험로를 넘나드는 유연한 퍼포먼스를 갖췄다. 여기에 락-트랙 HD 풀타임 4WD 시스템, 셀렉-스피드 컨트롤,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까지 더해져 지프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했다.
소비자 가격은 기존 루비콘 4도어 파워탑과 동일한 8590만원으로, 컬러·사양 추가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 없이 한정판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스 에디션 구매자는 정품 ‘비드락 휠’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전용 펜더 익스텐션과 함께 오렌지 컬러 도장 옵션까지 제공돼, 보다 독창적인 익스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글래디에이터 주스 에디션 역시 기존 루비콘 단일 트림을 기반으로 한다. 강렬한 오렌지 컬러를 입고 돌아온 이 모델은 지프의 정통 픽업트럭이자 최강 오프로더로, 일상과 레저를 아우르는 활용성을 자랑한다.
3.6리터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284마력)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락-트랙 HD 풀타임 4WD 시스템, 트루-락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등 오프로드 특화 사양이 그대로 적용됐다. 이로써 글래디에이터는 국내 픽업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보유한 차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판매 가격은 기존 글래디에이터 루비콘과 동일한 8510만 원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지프의 상징성과 자유의 가치를 고객과 더욱 풍성하게 나누기 위해 컬러 에디션을 기존 모델과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주스 에디션은 지프만의 강력한 오프로드 퍼포먼스에 태양처럼 눈부신 색감을 더한 모델로, 여름을 가장 대담하게 보내고 싶은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