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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남아공 자동차 시장, 토요타 압도적 1위.. 현대차 4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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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남아공 자동차 시장, 토요타 압도적 1위.. 현대차 4위 안착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5-07-16 16:35

토요타 타코마이미지 확대보기
토요타 타코마
2025년 절반이 훌쩍 지난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 자동차 시장은 뜨거운 판매 경쟁 속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총 27만8911대의 신차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3.6%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차는 1만8100대를 판매하며 성공적으로 4위에 안착했고, 8234대를 판매한 기아는 10위에 턱걸이했다. 15일(현지 시각) 탑오토는 2025년 상반기 남아공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 10개를 소개했다.

예상대로 토요타는 남아공 자동차 시장에서 여전히 ‘넘버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상반기에만 6만7938대 차량을 판매하며, 2위 스즈키 판매량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압도적 격차를 벌렸다.

스즈키, 폭스바겐 제치고 ‘깜짝 2위’ 등극


그러나 토요타만이 남아공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스즈키는 같은 기간 3만4461대를 판매하며 눈부신 약진을 보였다. 특히 전통적인 강자였던 폭스바겐을 제치고 일본 브랜드로는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남아공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물론 폭스바겐도 총 2만9366대 판매로 3위에 오르며 크게 뒤처지지 않는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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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차 투싼

현대차, 4위 안착하며 존재감 과시.. 신흥 브랜드들 약진 눈길


상위 3개 브랜드 외에도 치열한 판매 경쟁이 이어졌다. 특히 현대차는 1만8100대를 판매하며 4위에 성공적으로 안착, 남아공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브랜드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포드는 1만6662대를 판매하며 5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이수즈가 1만2221대로 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GWM과 체리(Chery)가 그 뒤를 바싹 추격했다. GWM은 1만1835대, 체리는 1만1687대 판매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중국 브랜드의 약진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인도의 마힌드라는 9611대를 판매하며 9위에 안착, 8235대를 기록한 기아를 제치고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5년 상반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1. 토요타 – 6만7938대
2. 스즈키 – 3만4461대
3. 폭스바겐 – 2만9366대
4. 현대 – 1만8100대
5. 포드 – 1만6662대
6. 이수즈 – 1만2221대
7. GWM – 1만1835대
8. Chery – 1만1687대
9. 마힌드라 – 9611대
10.기아 – 8234대


이정태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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