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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올해가 자율주행차와 로봇공학의 10년이 될 것"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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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올해가 자율주행차와 로봇공학의 10년이 될 것" 선언

우버, 웨이브와 내년 봄부터 영국에서 완전 자율주행 차량 시험 시작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5-06-13 12:50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이미지 확대보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올해가 자율주행차(AV), 로봇공학, 그리고 자율주행 기계의 10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Viva Tech) 컨퍼런스에서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모두 판매하는 거대 칩 제조사로서, 무인 차량 출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현재 미국에서 더욱 흔하게 볼 수 있다. 구글(Google) 소유의 웨이모(Waymo)는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일부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한편, 바이두(Baidu)와 포니.ai(Pony.ai)를 포함한 다수의 중국 기업들도 자체 로보택시 차량을 운영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반면 유럽은 아직 자율주행차 채택률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 회사들이 서비스를 시작할 만큼 규제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유럽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자율주행차법(Autonomous Vehicles Act)이라는 법안이 통과되어 2026년까지 자율주행차가 도로에 출시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편, 우버(Uber)는 영국의 자율주행차 기술 회사인 웨이브(Wayve)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 봄부터 영국에서 완전 자율주행 차량 시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럽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이 점차 견인력을 얻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정태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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