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이 인도 커넥티드카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며, 차량의 모든 정보를 디지털로 통합 관리하는 '현대 차량 디지털 패스포트(Hyundai Vehicle Digital Passport)'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파이낸셜 익스프레스가 19일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차량 텔레매틱스 정보와 서비스 기록 데이터를 추출, 블루링크를 지원하는 현대차량의 포괄적인 디지털 신분증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량 디지털 패스포트는 정기적인 차량 서비스 내역, 사고 이력, 고장 표시등 점검 기록, 보증 정보는 물론 주행 관련 상세 정보까지 한눈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 고객들은 자신의 커넥티드 차량의 성능과 상태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류재완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기획실장은 "현대자동차는 2019년 현대 블루링크 출시 이후 인도 커넥티드카 혁명을 선도해 왔다. 현재까지 인도 시장에서 70만 대 이상의 커넥티드카를 판매했으며,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를 맞아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현대 차량 디지털 패스포트를 블루링크 지원 차량 고객에게 부가 가치 서비스로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HMIL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중 세계 최초로 이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 혁신적인 서비스는 차량에 대한 종합적인 디지털 평가표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생성된 차량 분석 정보가 고객들의 책임감 있는 운전 습관과 정기적인 차량 관리 실천을 장려하여 더욱 안전한 모빌리티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중고 현대차 거래 시 차량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구매 및 판매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디지털 패스포트 주요 기능
현대자동차 디지털 패스포트는 차량의 모든 이력을 투명하게 제공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며, 더욱 스마트한 차량 사용을 장려함으로써 전반적인 고객 경험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기당 399루피(약 65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다음과 같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 투명성: 현대자동차 순정 부품 및 서비스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여 고객의 차량 관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
문제 사전 감지: 차량 상태에 대한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인화된 차량 관리: 차량의 운행 및 관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점수와 서비스 필요 사항을 담은 7페이지 분량의 상세 보고서를 제공하여 효과적인 차량 관리를 지원한다.
차량 소유 경험 향상: 차량 정보에 대한 용이한 접근성을 제공하고, 책임감 있는 운전 습관과 시기적절한 유지 관리를 유도하는 원스톱 디지털 개요를 제공하여 차량 소유 경험 전반을 향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