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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SC40, 2026 레드닷 어워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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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SC40, 2026 레드닷 어워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수상

페라리, 최신 원오프 모델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2026 최고상 수상

최태인 기자

기사입력 : 2026-05-08 11:23

페라리 'SC40'이 독일 레드닷 어워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수상했다. 사진= 페라리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페라리 'SC40'이 독일 레드닷 어워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수상했다. 사진= 페라리코리아
페라리가 독일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협회로부터 최고 디자인 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페라리 SC40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아말피, 849 테스타로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296 스페치알레, 296 스페치알레 A도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 페라리 라인업 전반에 걸친 디자인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페라리 'SC40' 사진=페라리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페라리 'SC40' 사진=페라리코리아

산업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인 레드닷 어워드는 업계의 혁신과 탁월함을 기리는 상이다. 올해로 72주년을 맞이하는 시상식은 2026년 7월 7일 독일 에센(Essen)에서 개최된다. 지난 12년간 페라리는 레드닷 어워드에서 총 35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1955년 레드닷 어워드가 시작된 이래 어느 자동차 제조업체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또한 2015년 이후 페라리는 FXX-K, 488 GTB, 페라리 J50, 페라리 포르토피노, 페라리 몬자 SP1, SF90 스트라달레, 페라리 데이토나 SP3, 페라리 푸로산게, 비전 GT,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페라리 12칠린드리 & 12칠린드리 스파이더, F80, 페라리 SC40에 이르기까지 무려 13번이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선정됐다.
페라리 'SC40' 사진=페라리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페라리 'SC40' 사진=페라리코리아

이처럼 광범위한 수상 실적은 페라리 디자인 언어의 일관성을 방증한다. 혁신과 헤리티지, 기능적 명료함을 모델마다 다른 방식으로 구현해 온 페라리 디자인 스튜디오의 역량이 그 배경이다. 올해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수상은 특히 스페셜 프로젝트(Special Projects) 프로그램의 희소성과 탁월한 가치를 부각시킨다. 페라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엄선된 고객에게 마라넬로의 디자이너, 공기역학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페라리를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페라리 'SC40' 사진=페라리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페라리 'SC40' 사진=페라리코리아

해당 차량의 스타일링 벅(styling buck, 양산 전 제작하는 실물 크기 디자인 모형)은 현재 마라넬로의 페라리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방문객들은 실물을 통해 차량의 비례와 표면이 어떻게 설계됐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과정의 핵심 이정표로 전시된 이 스타일링 벅은 모델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외형 비례와 디자인 요소를 담고 있으며, 초기 디자인 단계에서 최종 원오프 완성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 페라리 SC40


페라리 'SC40' 사진=페라리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페라리 'SC40' 사진=페라리코리아

페라리 SC40은 페라리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신형 원오프 모델로, 단 한 명의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차량이다. 플라비오 만조니의 지휘 하에 페라리 디자인 스튜디오가 개발한 이 차량은 순수하고 타협 없는 베를리네타를 지향하는 미드리어 엔진 V6 모델이다. 296 GTB의 아키텍처, 섀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설적인 F40을 직접적으로 재현하지 않고 그 정신에 경의를 표하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페라리 'SC40' 사진=페라리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페라리 'SC40' 사진=페라리코리아

SC40의 디자인은 산업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정밀한 기하학적 구조와 근육질의 각진 볼륨을 특징으로 한다. 길고 낮은 노즈, 짧은 리어 오버행, 전용 색상 비앙코 SC40(Bianco SC40)으로 마감된 높은 고정식 리어 윙이 SC40만의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인테리어는 재해석된 탄소-케블라 소재와 테크니컬 패브릭, 알칸타라(Alcantara®)를 적극 활용해 F40의 정신을 실내 공간에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합산 출력 830cv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 2.9초, 최고속도 330km/h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스페셜 프로젝트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목표는 단 한 명의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작된, 독창적인 디자인을 가진 세상에 단 하나뿐인 페라리(이른바 ‘원오프’) 차량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그 유일한 모델의 오너가 된다. 모든 프로젝트는 고객이 제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하며,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디자이너 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발전된다. 차량의 전체적인 비율과 형태가 확정되면,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기 전 상세한 디자인 설계도와 스타일링 벅(Styling Buck)이 먼저 만들어진다.

전체 과정은 평균 2년 정도가 소요되며, 이 기간 동안 고객은 디자인 평가와 검증의 모든 단계에 긴밀하게 참여한다. 그 결과, 마라넬로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들과 동일한 수준의 탁월함으로 제작된, 프랜싱 호스 로고를 단 세상에 단 하나뿐인 페라리가 탄생한다.


최태인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choiti199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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