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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정숙성과 고급감 높인 ‘2026 GV70’ 출시… 패키지 구성도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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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정숙성과 고급감 높인 ‘2026 GV70’ 출시… 패키지 구성도 최적화

기본 NVH 성능 강화·디자인 고급화… 5,318만 원부터 시작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5-10-20 12:21

2026 제네시스 GV70 사진=제네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26 제네시스 GV7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브랜드의 럭셔리 중형 SUV ‘2026 GV70’을 공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정숙성(NVH) 성능을 끌어올리고, 트림 및 패키지 구성을 재정비해 실용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26 GV70은 하부 소음 차단을 위한 언더 커버 흡음재를 기본 적용하고, 특히 가솔린 2.5 터보 모델에는 엔진 진동 전달을 줄여주는 ‘엔진 서포트 댐퍼’를 추가해 전반적인 정숙성과 승차감을 개선했다. 이로써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 주행 시에도 더 조용하고 안락한 실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키지 구성은 고객 선호도와 실사용 데이터를 반영해 전면 재구성됐다.

기존 가솔린 2.5 터보 19인치 휠 모델의 ‘스포츠 패키지’에 포함되던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는 선택 사양으로 전환돼, 다양한 주행 취향에 따른 맞춤 구성이 가능해졌다.

스포츠 패키지의 몰딩부 색상은 ‘제네시스 블랙 라인업’과 동일하게 통일해 고급감을 높였고, ‘스탠다드 디자인’ 시트에는 천연 가죽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 II’ 트림에는 신규 실내 컬러인 ‘옵시디언 블랙/바닐라 베이지 투톤’이 적용되며, 여기에 그레이 스티치 디테일을 더해 더욱 세련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제네시스는 패키지명과 구성 항목도 재정비했다.

기존 ‘파퓰러 패키지 I’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로, ‘파퓰러 패키지 II’는 위 항목에 ‘2열 컴포트’, ‘빌트인 캠’까지 통합 구성됐다.

반면 ‘컨비니언스 패키지’에서는 앞좌석 콘솔 자외선 살균 수납함이 삭제됐고, 2열 컴포트 패키지’에는 러기지 매트·스크린·네트, 220V 뒷좌석 파워아웃렛이 추가돼 실용성이 개선됐다.

외관 디자인에서도 소폭의 변화가 이뤄졌다. 신규 외장 컬러로는 청량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베링 블루(Bering Blue)’가 추가됐으며, 후면부에는 ‘GENESIS’ 레터링을 단독 적용해 한층 모던하고 절제된 인상을 완성했다.

또한, 주행 중 엠블럼의 수평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플로팅 휠 캡’이 제네시스 액세서리로 신규 운영된다.

2026 GV70의 가격은 △ 가솔린 2.5 터보 5318만 원, 가솔린 3.5 터보 5860만 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취향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GV70의 상품성을 다듬었다”며, “기본 성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고객이 원하는 옵션을 더욱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해, 더 만족스러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 제네시스 GV70 인테리어 사진=제네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26 제네시스 GV70 인테리어 사진=제네시스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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